이모님 없이 보낸지 오늘이 이틀째인데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네요.
전 이번에 둘째를 출산했어요.
원래 계획은 2주만 이모님 도움을 받으려고 했는데 3주를 연장해서 총 5주 동안 함께 했네요.
기본적으로 음식, 빨래, 청소 너무 잘해주셔서 편하게 믿고 맡길 수 있었답니다. 아직 살림이 서툰 저는 손이 빠르고 꼼꼼하신 이모님 실력에 그저 감탄만 나오더라구요.
집안일보다 더 중요한 아기 케어는 말할 것도 없구요.
너무 아기를 이뻐하고 사랑해주시는게 느껴져서 좋고 감사했어요. 계속 좋은 말 많이 해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하면서 아기가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게 해주셨어요.
제가 재우면 금방 깨는데 이모님이 재워주고 가시면 아기가 너무 편하게 푹 잘자서 신기할 정도였어요~~
아 그리고 제가 중간에 이사를 하느라 바빴는데 이모님 안계셨으면 이사을 못했을 것 같아요.
이모님이 잘 해 주신덕에 아기 맡기고 일도 편하게 보러 다닐 수 있었고 이사 전후 정리도 너무 많이 도와주셨어요~
또 이사 날엔 이모님 댁에서 아기를 봐주셔서 이사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저는 이제 또 이용할 일이 없겠지만 주변에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