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사님 신청 하기 전 이곳저곳 알아봤었는데 산후도우미119 리뷰가 가장 좋아서 신청하게 되었어요 인터넷에 올라오는 안좋은 리뷰들을 미리 많이 봐서 그런지 어떤 관리사님이 오실까 내심 걱정 됐었는데 관리사님을 뵙는 순간 걱정이 사라졌답니다
조리원 퇴소하고 집으로 가니 약속한 시간보다 미리 오셔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1층 공동현관문 앞에서 환하게 웃으시며 저와 애기를 맞아주시는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아요

제 남편 직업은 군인인데 출산 전에 갑자기 먼 곳으로 발령을 받게 되어 떨어져 지냈거든요
친정 엄마와 있는 어느 날 양수가 터져 37주차에 아기를 낳았어요 아기 맞을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고 조리원에 있을 때 남편이 필요한 물건들을 주문해 정리해 놔서 뭐가 어디 있는지 아무것도 몰랐어요 관리사님이 오신 날 제가 우왕좌왕하니 알아서 다 찾으시고 이것저것 어떻게 사용하는지 다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전 임신 당뇨가 있었고 애 낳고도 어느정도 관리는 해줘야한다 들어서 음식 간에 예민 했었는데 저에 맞게 음식도 해주시고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해주셨어요

또 아기를 얼마나 이뻐해주시던지
아기한테 대화도 많이 해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아기도 관리사님을 아는건지 저와 둘이 있을 때보다 더 잘 웃는 것 같고 편해하는 것 같더라구요^^

매일 출근하시면 간밤에 잘 있었는지 무슨 일은 없었는지 저와 아기 상태를 물어봐주셨고
산모는 무조건 잘 쉬어야한다고 푹 쉴 수 있도록 해주셨답니다

헤어질 때 아기 보고 건강하고 이쁘게 잘 자라라 말씀해주시는데 저도 모르게 울어버렸네요 3주간 관리사님 덕분에 정말 잘 쉴 수 있었고 너무 좋으신 분을 만나 행복했어요

아 마지막 날 분유를 갈아타려고 여쭤봤는데 잘 알려줘셔서 아기가 탈 없이 잘 갈아탈 수 있었어요
며칠 전에는 연락오셔서 아기 분유 잘 갈아탔는지 물어봐주시구ㅠㅠ 궁굼한 거 있으면 연락달라고 이야기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하던지ㅠㅠ
이현옥 관리사님 추천합니다
정말 친정엄마처럼 챙겨주시고 따뜻하신 분이에요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