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빡쳐서 글올려요

이틀함

산후도우미 자체를 안쓸계획이었음
조리원갔다와서 애기 혼자 3주 보다가 오른쪽 팔 아작나서(양치 오른손으로 부들거리면서 해야할정도, 팔 전기맞은것처럼 저림) 아대 당연히 꼈음
물리치료받고 주사 약먹어가며 울며겨자먹기로 3주 산후도우미를 신청하게됐음

그간 남편과 저 해오던 방식이 있어서 그렇게 따라줘라 목욕도 안시켜줘도 되고 아기 안아주지마라(내가 아파보니까 등센서생길까봐 무서워서)
아기는 수유하고 트름만 시켜달라했는데

첫날에는 트름 자체를 계속 어깨에 애기를 두고 걸어다니면서 등을 토닥이시더라고요? 보니까
아기가 자고있어요 트름시켜달라했는데
아기 눕혀달라니까 당연히 분수토 함

두번째날(오늘)은 지각20분함 비도오고 공사도 있고 했으니 그래.. 그러려니 넘어갔음
근데 첫날 오늘 둘 다 자꾸 안아가지고
저희 애기 이름 부르면서
"00야~ 엄마가 안아주지말래~ 엄마가 너 배고픈데 조금이따 주래~"
계속 이러는거에요 ㅡㅡ 애기앞에다두고 지금 제욕한거잖아요???
듣다가 너무 거북해서
제가 그런말씀 애기앞에서 하지말아주세요
다 듣잖아요 라고 말하니
웃으면서 아그래요?? 라네요..?
(뭐임 ?나랑 장난하나 애기앞에서 저런 이야긴 뭐 디폴트야 ??해도된다는거야 뭐야 진짜 ㅡㅡ)

그리고 애기가 울면 제일 첫번째로 확인해야할게
저는 기저귀라고 생각하는데
왜 이사람은 울면 무조건적으로 애기를 안기만하는지???
쉬, 똥 다있고 오늘 하루종일 저는 쉬지도 못하고
소변 기저귀 갈았네요
어제도 똥있는 기저귀 하루종일 우리애기 안고있다가 가셨는데
하도 울길래 제가 기저귀 확인해보니까 똥있어요 놀래가지고 물로 닦아주는데 잘 안닦이더라고요 하~~~~~~~

아 진짜 빡치네

산모도우미119 한*희 평점 좋아서 전화했더니 진짜 최악 만나서 기분만 더럽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