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아이를 출산하고 처음으로 산후조리를 받은 후기를 작성하려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어요~

초보맘이라 알고있는 정보가 하나도 없었는데 아는 지인이 산모도우미119를 정말 강력추천 해주더라구요!

인터넷에서 강남구 정부지원 산후도우미후기를 몇개 찾아보니 다들 좋다고 하셔서 바로 신청하고 퇴소한 다음날부터 이용했어요~

저는 임신 기간 내내 입덧이 정말정말 심한 편이었어요.

모든 분들이 그러셨겠지만, 평소에 그렇게 좋아하던 음식들이 아무리 눈 앞에 있어도 전혀 들어가지가 않더라구요ㅠㅠ

아이의 건강와 제 몸 영양소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섭취해보려고 했지만 심한 입덧으로 인해서 섭취를 못했었어요.

그래서 출산하고 나면 건강 회복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챙겨먹어야지, 하고 여러번 다짐했었는데 몸이 전같지 않다보니까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것조차 힘들어져서 또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정말 임신, 출산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다시 한번 실감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었구요.

근데 산모도우미 관리서비스를를 이용하면서 먹고싶었던 음식들은 정말 다 먹어본 것 같아요.

집에 와주신 관리사님께서 제가 입덧이 심해서 음식을 잘 못챙겨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곤 좋아하는 메뉴가 무엇인지,

그날 마다 먹고싶은 음식이 있는지 물어봐주시곤 항상 다음날 식단과 간식으로 그 메뉴를 준비해주셨어요.

회복기가 간절했던 저에게 이런 정성 담긴 집밥은 엄청난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ㅠㅠ

얼마나 요리 솜씨가 좋으신지..입맛 까다로운 저희 신랑도 두세그릇씩 챙겨먹을 정도로 잘 먹더라구요^^

음식 뿐만 아니라 육아나 집안 살림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아이의 상태를 알아차릴 수 있는 사소한 변화 예를 들어 콧물이나 변의 색이라던가, 아이의 체온으로 아이가 불편한 곳이 어딘지 무엇이 문제인지 정말 바로 알아차리시더라구요.

역시 경험만큼 배움에 있어서 효과가 좋은건 없다는걸 또 한번 실감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이용하는 2주동안 신경 쓸 부분이 없도록 집안을 항상 깨끗하게 청소해주셨어요.

아이의 피부에 직접 닿는 침구류나 손수건 같은 부분에 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오히려 저보다 살균 소독도 깔끔하게 해주시고 육아의 고수답게 능숙하게 돌봐주시더라구요.

서비스를 해 주셨던 관리사님께 너무 고맙다고 연신 감사인사를 건네며... 아직 임신 중이거나 출산을 기다리는 지인들에게 추천할 생각이에요!

2주동안 친절하고 세심하게 신경써주신 관리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