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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유나 이모님 감사했습니다!!
지점 광주광역시점
작성자 강덕화 작성일 2021-02-25 18:34:14 조회수 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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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나 일찍 나온 둘째,,, 부랴부랴 출산후 입금하고 주말연락주신 관리사님!
목소리가 너무 젊으셔서 요즘 젊은사람도 산모 관리사님하시는 구나 생각했는데^^ 30대 자식들이 있으시다고 깍짝놀랐습니다^^

건우가 분유먹고 역류를 잘해서 눕혀 놓으면 울고 찡찡대고 ,,,ㅠ
저도 밥새 건우 안고 지쳐있는데 아침에 오시면 구세주였어요

찡찡대고 해도 항상 잘 달래서 안아주시고 재워주시고 눕히면 찡찡대도 다시 안아서 토닥토닥해서 잘재워주셨어요 전 팔과 어깨가 떨어져 나갈것 같은데 건우 귀엽고 너무 이쁘다면서 사랑으로 살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넘 피곤해서 저는 쉬는데 건우 케어해주시고 청소해주시고 반찬 만들어주시고 빨래개주시고 ,,,
쉬는시간도 잘챙겨드리지 못한것같아 마음 쓰였어요,,,
항상 괜찮으시다고,,
팔안아프시냐고 여쭤봐도 괜찮으시다고,,

아이를 정말 예뻐하지 않으면 하기 어려운 직업같아요 ,,

이모님이랑 3주동안 지내면서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제 얘기도 잘 들어주시고 이모처럼, 친구처럼 대화도 하고 금방 시간이 지나갔네요

이모님 건우 케어 하시는거 보면서 저도 많이 배우고 사랑으로 살펴주려고 합니다

반찬이랑 제입맛에 맞게 해주시려고 애써주시고 포기하려했던 모유 수유도 잘먹고 힘내서 성공한 것 같습니다 용기도 북돋아 주시고요
다 이모님 덕분이예요 ㅠ

어제 서비스가 끝났는데 이모님 얼굴이 아른거리네요 ~


(남편이 점심때 와서 집에서 먹는데 반찬이랑 넉넉히 해주시고 주물럭 먹고싶어서 고기 사오니 바로 해주시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