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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에 출산하고 조리원에 있으면서 산후도우미를 알아봤어요~
좀 늦게 알아봐서 불안불안했는데 산모도우미119이모님 괜찮다고 주변에서 소개받았답니다.
정말 최미옥이모님이 오고나서 더 오래오래 계셨으면 하고 하루하루가 지나갔어요 ^^
밤새 아가랑 씨름하다 아침이 오면 미옥이모님이 그렇게 반갑더라구요
오시면 청소부터 시작해서 아침차려주시고 얼른 들어가 쉬라고 해주셔서 맘편하게 쿨쿨 자고 일어났어요
조리원에서 미역국에 질려 왔기때문에 집밥 만들어 주시는거 너무 좋았어요
모르는 분이랑 같이 있는게 혹시 불편하진 않을까 걱정도 많이했는데 정말 오산이였습니다~
정리 안되고 엉망인 집안 살림 하나하나 신경써서 청소하고 정리 해주시고 육아지식도 쉽게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이모님이 있는동안 육아 루틴이 어느정도 잡혀서 끝나고 나서도 좀 편하게 해나가고 있어요 ^^
목욕하긴 정말두려웠는데 이모님 옆에서 많이 배웠어요 ^^
낯가림이 있는편인데 이모님이 워낙 편하게 말 걸어주시고 이런저런 이야기 해주셔서 정말 이모님 있는 동안은 편하게 있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애기를 너무 사랑해 주시더라구요
계속 울고 그럼 엄마인 저도 멘붕인데 침착하게 잘 케어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둘짼(?) 아직 생각 없지만 만약에... 생기면 저는최미옥 이모님한테 다시 연락하려구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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