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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님, 처음 뵙곤 한달이 지났네요.
마지막날 글 올리려 했는데, 이제야 후기 남깁니다.
전 어릴때부터 워낙 아기를 좋아했고 친척 동생들도 잘 돌봤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맘은 산후조리와 신생아 육아를 너무 간단히 생각했었나봐요.
관리사님 안오셨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
첫날 오시자마자 아기 돌볼 수 있도록 체계(젖병, 주방용품 자리배치 등)를 잡아주셨어요.
특히 수유텀 잡는걸 알려주셔서 우리 아기는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수유를 하고있어요.
그리곤 조리원을 막 퇴소해서 집도 엉망이었는데 얼마나 손이 빠르신지 청소도 금방 해주시고,
텅텅 비어있던 냉장고도 맛있는 반찬으로 채워주셨구요,
만들어주신 김치볶음은 아직도 생각나요. 먹고 싶어요!!
막태어난 아기가 코감기로 병원을 가야했는데 책으로 배워 알고 있지만 막상 나가려할땐 막막하잖아요.
외출복부터 챙겨야할 준비물 등을 알려주셔서 덕분에 많이 배웠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가 한창일때 출산을 해서 먼타지에 계신 엄마도 못보곤
출산이라는게 몸에 얼마나 큰일이었는지 몸과 마음 모두 지쳐있었어요.
항상 아침에 웃으면서 관리사님과 뵙고, 수다도 떨면서 하루하루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몰랐던것 같아요.
또 아기도 너무 이뻐해주셔서 아직도 우리아기는 관리사님의 둥가둥가둥 소릴 들려주면 잠이 들어요.
정영자 관리사님, 감사해요. 둘째로 만날때까지 몸 건강히 지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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