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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조리원을 퇴소하기 전, 불안했던 저를 보고 남편이 급하게 검색해서 신청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급한 신청으로 전혀 기대감 없이 그저 제가 잠을 더 잘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저는 마지막 지상 천국을 누리고 있어요.
산후관리사를 신청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저 잠을 좀 잘 수 있고, 밥만 챙겨주시는 정도만 하셔도 된다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기대하면 실망이 크니 저도 그정도만 바라면 된대요. 그런데 저는 그 이상의 선물을 받게된 것 같아요. 다 선생님 덕분이에요. 선생님이 오셔서 저희 가정을 살뜰히 보살펴주시고 제 멘탈까지 케어해주셨어요.
처음 모유에 집착했을 때에는 해볼 수 있는데까지 해보라고 서포트해주시고, 모유량이 점점 줄어들어서 좌절할 때 다독여주시면서 여태 노력했다고 지지해주셨거든요. 남편이 연가로 쉬는 날에는 염려말고 데이트 다녀오라고 보내주셔서 덕분에 저는 계절이 바뀌는 것도 누릴 수 있었어요. 아이 케어는 정말 제가 잠들어있어도 될 만큼 사랑으로 아껴주시니 더 말할 것도 없고요.
출산후 정신 없는 집안 정리부터 요리까지 어디하나 선생님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어요. 사진이 두장만 올라간다고 하네요. 대표 사진만 올리지만 매일 3~4가지 요리를 해주시고, 저녁까지 먹을 수 있게 준비해주셨어요. 누군가 관리사님을 선택한다면 주저없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아... 저는 오늘이 영 아쉽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일년 내내 같이하고싶어요. 왜 오늘이 마지막 날일까요? 이게 제일 속상합니다.
그리고 후기에 감사 인사도 전하고 싶어요.
선생님, 계시는 동안 얼마나 든든했는지 몰라요. 선선한 가을처럼 찾아오셔서 저를 도와주신 덕분에 이제 좀 살만해졌어요. 이제 겨우 숨쉴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선생님은 친정엄마보다 더 친정엄마 같았어요 ㅎㅎ 앞으로도 좋은 일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응원할게요. 제가 둘째 계획이 있었다면 선생님은 제 원픽이셨을 거에요.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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