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늦었지만... 이영자 이모님! 감사드려요.
지점
작성자 장경란 작성일 2005-11-30 23:30:00 조회수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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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성탄절에 태어난 우리 귀한 딸. 최시온!
1월 1일이 예정일이었는데 일주일이나 일찍 태어났습니다.
엄한 한 살을 더 먹기는 했지만...
귀하고 성스러운 날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정말이지 감사했습니다.
2박 3일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처음엔 연세가 조금 있으신 도우미 분이 방문을 해주셨더랬죠...
정오에 병원에서 퇴원하고 집에 돌아와 도우미 분께서 미역국에
이것 저것 음식 준비를 먼저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나 신랑 워낙 성격이 꼼꼼하고 깔끔한지라...
먼저 오신 도우미 분의 뒷처리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바로 산모도우미119에 전화를 걸어 불편 사항을 말씀드렸고,
친절하게 전화 통화를 해주신 직원분이 다른 도우미 분께 연락을
드리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구요...
먼저 오셨던 분에 대한 불편한 마음이... 눈 녹듯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영자 이모님께서 전화를 주셨고, 집 위치를 말씀드렸죠.
그 다음날 방문해 주신 이영자 이모님께 이것 저것 제가 원하는 사항을
말씀드렸고, 첫 인상처럼이나 정말 푸근하고 정답게 대해주셨습니다.
우리 시온이를 어찌나 이뻐해주시던지... 가깝게 사시는 친정엄마가
매일 오후에 들러 살펴보실때도... 전혀 불편하다거나 힘든 내색하지
않으시고, 친정엄마의 부탁도 잘 들어주셨습니다.
조리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200% 들었구요...
제가 입이 짧아 음식 걱정을 했는데... 깔끔하게 해주신 음식 덕택에...
신랑도 저도 산후조리 기간동안 정말 밥 걱정, 반찬 걱정 없이 생활했습니다.
아무래도 초보 엄마, 아빠라... 아기에 대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닌데...
이모님의 경험과 많은 산모들에게서 얻은 정보도 전해주셨고,
이모님이 퇴근하신 이후에도 불안하거나 힘든 것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해주시고, 배려해주시고, 힘써주셨습니다.
제가 근처에 사는 후배 산모에게 이영자 이모님을 강력히 추천했고,
저희 집에 놀러와 이모님이 하시는 모든 걸 지켜보고, 궁금한 것도 여쭤보고
하면서 후배도 산모도우미119에 산후조리를 맡기겠다고 하더라구요.
신랑은 이모님이 우리 시온이 목욕하는 모습을 캠코더에 담아...
이모님이 안계신 일요일에 보고 또 보고 하면서... 그대로 목욕을 시켰고,
지금은 제가 신랑이 없으면 우리 시온이 목욕도 못 시킬 정도로...
배테랑이 되었답니다.
이제 내일이면 40일이 되어가는 우리 시온이.
정말 이영자 이모님께서 처음에 산후조리를 잘해주시지 않으셨다면...
지금도 불안해 하고, 후회하고, 어쩌면 심한 우울증에 걸렸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무엇보다 젖맛사지를 완벽하게 해주셔서...
모유수유를 잘할 수 있도록 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모님! 우리 시온이 정말 건강하게 무럭 무럭 잘크고 있답니다.
다 이모님 덕분이예요. 이모님께서 친정엄마께 주신 검정콩도 잘 먹고
있다고 엄마가 안부 전해달라 하셨구요. 신랑도 감사하단 말씀 전하네요.
아무쪼록 건강하시구요... 마지막 날 집에 돌아가셔서 다시 안부 전화 주셔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앞으로도 좋은 산모님들... 예쁜 아가들 만나셔서... 산후조리 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