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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5월 4일부터 4주동안 산후서비스를 받은 지혜.진우 엄마랍니다 어제가 둘째 백일되는 날이었답니다. 좀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이제서야 조금 여유가 생겨서..두 아이가 함께 낮잠 자는 틈을 이용해서 멏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처음 산모도우미119에 문을 두드리던 그날이 생각납니다
큰애가 어려서 어디에다 보낼수도 없고 시댁이나 친정은 농사철이어서 돌볼 여유가 없고.... 어떡해야할지 너무 막막했습니다. 그때 산후도우미서비스가 있다는 애기를 얼핏 들어서 밤마다 밤잠못자가며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뒤져보기를 몇날며칠... 아참 인제 생각나는데 그땐 날마다 밤을 지새워가며 고심했네요 왜냐구요? 애기좀 들어보실래요?
5월 1일이 예정일이었는데 3월말에 신랑이 맹장수술을 하게 되었답니다 맹장수술은 수술도 아니라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막상 신랑에게 그런 일이 닥치고 보니 그것도 아니더군요 배는 불러서 큰 애를 데리고 날마다 병원으로 출퇴근하는일이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너무 힘들어서 혹시라도 조산될까봐 조금만 배가 아파도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다행히 무사히 넘어가긴 했는데...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하필 남편 수술하는 날 부동산에서 연락이 와서 퇴원하는날 집 보러가게 되었답니다 결국 에정일 며칠앞두고 이사하게 되었지요
포장이사라서 좀 수월할 줄 알았는데...막상 가보니 집이 너무도 더러워서 ... 정말 먼지구더기라고 해야할까요?.... 집안 구석구석 먼지 없는곳이 없고 심지어 벽에서조차 먼지가 수북수북 쌓여 손을 대면 시커멓게 묻어나는 집... 상상이 되십니까?
예정일은 다가오는데... 마음은 급하고... 몸은 무거워서 조금만 움직여도 배아프고...정리도 안되었는데 진통올까봐 쉬엄쉬엄해야하고... 날마다 청소하랴 짐정리하랴 출산준비하랴 큰애돌보랴 정말 정말 괴롭다못해 죽음을 목전에 둔 시한부인생에 비할순없겠지만 그 심정은 느끼겠더라구요.
그때 산모도우미가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는데... 주변에 서비스를 받아본 사람이 없어서... 인터넷 여기저기를 밤마다 뒤져보던중... 산모도우미119를 알게 되었고 ...산모가 직접 쓴 이용후기를 읽어보니 믿음이 가더군요 그래서 미련없이 에약을 했습니다
병원에서 퇴원하는날 김영희이모님이 오셨는데 어떤 분일지 정말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 근데 집에 들어서는 순간 그 모든 걱정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이모님께 인사를하고 방으로들어가려는데 ... 뭔가 반짝거리는 것이 눈에 들어와서 보니까... 버리자니 아깝고 쓰자니 좀 찝찝한 주전자가 빤짝빤짝 빛나는게 아니겠습니까!집도 통증이 와서 정신없이 병원에 가는 바람에 못치우고 가서 지저분했는데 아주 깨끗이 빛나고 있구요.얼마나 믿음이 가던지... 지금도 그때 그 주전자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사한지 얼마 안 되었다는 얘기를 들으시고 틈틈이 집안 구석구석 청소해주셨는데 손길이 닿는곳마다 번쩍번쩍!!!!
음식도 맛나게 해주시고, 반찬이 없으면 집에서 가져다가 해 주시고, 무엇보다 아이를 어찌나 잘 보시는지 이모님이 안기만 하면 울음도 뚝 그치고 잠을 너무 잘 자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이모님 정말 고마웠습니다 제 핸트폰을 잃어버려서 통화가 안 되거든요. 집에 놀러 오세요!!!)
갓난아이가 일어나려고 몸부림을 쳐서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 더 이상은 못쓸것같습니다.
혹시라도 저와 같이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제가 그러했듯이... 제 글을 읽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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