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류성숙이모님, 최일심언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점
작성자 이혜실 작성일 2007-02-28 02:04:52 조회수 593
첨부파일

진작부터 글 올려야지 했는데 아기가 백일이 지난 지금에야 올리게 되네요,,,애초에 도우미 업체 알아볼 때 여기 후기 읽으면서 왜 다들 늦게 올릴까,,했는데,,

사실 임산부 싸이트에서 후기를 뒤져 업체를 추려내고 나니 산모도우미119는 2순위로 두고 있었어요,,후기가 1순위로 두었던 업체보다 많지가 않았거든요,,근데 그 업체에서 사람이 부족하다고 했고 그래서 별 기대없이 산모도우미119에 신청을 하게 됐었죠,,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단점을 지적한 게시글까지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 후기게시판 때문에 믿음이 가서 결심을 했던 거였습니다.

전 언니가 쌍둥이를 낳으면서 몇 년 전 타 도우미업체를 이용하는 걸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좀 불신이 쌓였더랬습니다. 아기 보는 일 외엔 도통 해주지 않았고, 그나마도 언니가 바라는 요구사항에도 별로 귀기울여주지 않았기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거든요

산후조리원이냐 도우미냐 엄청 고민을 하다가 결국 집에서 하기로 했을 때 정말 신중히 선택해야겠단 생각에 이리저리 알아봤는데, 번번히 거짓임이 드러나는 광고쪽지만을 받았을 뿐이랍니다

아무튼,,,119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출산하자마자 집에서 2주를 함께 생활했던 최일심 언니,,
갓 태어난 아기를 다른 사람 손에 맡긴다는 게 조금 꺼림칙했는데,,정말 자신의 아이처럼 열심히 봐주시는 모습에 마음이 놓였답니다.
모유 먹여보겠다고 하루종일 아이와 씨름하는 제게 정말 큰 힘이었죠,,유축기도 없던 때에 일일이 손으로 짜주고,,마사지 해주시고,,
친정엄마도 이보다 편하진 않았을 거예요,,

그리고 출퇴근으로 류성숙이모님 오시게 됐는데요,,,또 감동이었습니다,ㅠ.ㅠ,,,젖 물기 싫어하는 울 범진이를 보시고는 스푼으로 일일이 떠먹이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으시더군요,,,(엄마인 저도 엄두가 안 나서 시작을 못하고 있었는데요,,)원래 2주였는데 신랑이 워낙 졸라서 2주 더 해주셨습니다. 부천에서 우리집이 있는 망원동까지 매일 버스를 5번이나 갈아타셨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는데,,,그래서 차마 2주 연장해달라고 조르지 못하는 신랑과 저를 보고 마지못해 그 고생을 더 해주셨어요,,,가사일이나 아기 보시는 일이나 너무 완벽하셔서 많이 보고 배웠구요,,정말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었답니다,,

두 분 덕분에 산후조리도 편하게 했고, 이만큼이나마 아이에게 모유를 먹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어떻게 감사드려야 할지,,,복 두고두고 받으실 겁니다.

산모도우미119에도 감사드립니다. 두 분 모두 완벽하게 일하시는 거 보면서 정말 철저하게 관리되는 업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산후조리원엘 왜 가나 싶어요,,주위에도 적극! 추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