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강남점]김진자님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지점
작성자 황기선 작성일 2007-06-13 17:14:42 조회수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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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출산하고 화요일부터 조리 받기로 하고 관리사님이 한분 오셨는데요... 그날 저녁 갑자기 일이 생겨서 낼부턴 다른 분이 오셔야 한다고 실장님께 전화를 받고 잘못 예약한건가 싶고 낼부터 오실 분이 어떤 분이실지 저랑 잘 맞을지 걱정을 했는데...
저녁에 낼 오실 분이라고 전화가 오셨더라구여... 첫 번째 분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성함까지 말씀 하시며 낼 보자고 말씀하시는데 전화 속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그 전문성이라 해야 하나... 암튼 첫 번째와는 또 다른 느낌...

다음날 아침 오신 분은 김진자님!! 출근시간 30분전에 오셔서 아이도 살펴보시고 집안 이곳저곳 보시며 앞으로 하실 살림(?)을 꼼꼼히 살펴보시며 준비하시더라구여... 낯을 좀 가리는 저이기에 그다지 말을 많이 하진 않았지만... 어색한 상황에서도 신생아 돌봐주시고 큰애도 어찌나 잘 챙겨주시던지... 울 둘째 엉덩이가 좀 빨갛게 됐다고 번거로운데도 천기저귀를 사용하시고 손빨래 하시고...

관리사님과 함께한 2주를 돌아보니 매끼 식사에 샐러드를 포함한 건강식으로 챙겨주시고 매일 해주시는 복부마사지까지... 무엇보다 잊을 수 없는 건강음료들과 간식들... 안먹은지 이틀인데 지금도 그 맛있는 음료들과 간식들이 어찌나 생각이 나는지...ㅠㅠ 항상 신경써주신 식단 덕분에 출산하고 2kg밖에 빠지지 않았던 제살이 2주 만에 8kg이나 더 빠져서 출산 전 몸무게가 눈앞에 있게 해주셨네요... 호호호... 감사합니다...^^

퇴근하실 때 저녁상을 봐주시고 가시는데 밥에 미역국, 밑반찬들 그리고 샐러드 한 접시, 과일까지 한 접시 예쁘게 깎아놓고 퇴근하셨는데 친정엄마, 언니가 와서 보더니 “너 매끼니 이렇게 먹어?? 정말 왕비가 따로 없다.”하는데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정말 2주간 왕비대접 톡톡히 받았네요...

김진자님을 못뵌지 이틀인데 저만 관리사님을 그리워 하는 게 아닌것 같더라구여... 울 큰아들 말을 아직 잘 못하는데 아주머니를 보면 꼭 "닌네(아마 자기가 부르는 아줌마라는 호칭인듯...^^)"라고 부르며 2주간 쫓아다니며 괴롭히더니 이젠 같이 놀아주신 전화놀이를 혼자하는 모습을 보니 울 아들도 저와 같은가봅니다...

출근하셔서 퇴근하실 때까지 그 여린 몸으로 어찌나 많이 움직이시던지... 정말 손하나 안가게 넘 잘 해주셨네요... 오죽하며 조리 받고 있는 제가 죄송스러워서 “좀 쉬세요.”할 정도로 온 집안을 깨끗하게 해주셨네요...

그리고 또 하나... 마지막 날까지 아이 키우는데 필요한 좋은 정보 하나라도 더 주시려고 노력하는 모습과... 맛난 먹을거리 정보 주시려고 댁에서 손수 만들어 오신 쌈장까지... 정말 이런 분 없을 듯 합니다...
정말 김진자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리구여... 앞으로 3째 낳고도 기회가 되면 또 뵙고 싶네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