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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달간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왔기 때문에 그저 우리집에 돌아가서 조금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찾던 중 산모도우미 119를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첫날 부터 기대 이상으로 신용이 짱이었구요..
별다른 안내없이 저희집도 잘 찾아오셔서 깜짝 놀랐답니다.
9시부터 근무이시지만.. 한번도 9시에 오신적이 없네요^^
미리미리 8시30분부터 오셔서 오시자마자 아침도 챙겨주시고 신랑 출근도 봐주시고..간밤에 밀린 설거지도 쓱싹!! 정말 눈깜짝 할 사이도 없이 처리해 주셨답니다.
집에서 편한 옷을 드리려고 하니 이미 깔끔한 아래 위 흰옷으로 준비해오셨고 기다란 앞치마도 척 하시더라구요. 예진이 같은 경우는 토를 워낙 잘하는 편인데.. 할 때마다 찡그리지 않으시고 깔끔히 처리해 주시더라구요.. 여벌의 옷도 항상 가지고 다니시니 철저히 준비하셨다고 해야할까요?
아이들을 믿고 맡기려면 특히나 신생아는 더더욱 청결해야 한다고 우리들도 알고 있긴 하지만 일해주시는 분이 먼저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신용이 더 갔습니다.
밤에 잠을 설쳐서 몸이 피곤하니 입맛도 없는데..
엄마와 같이 아니 엄마보다도 더 좋은 음식솜씨 정말 더이상 말이 필요없구요..
특히나 저를 도와 주셨던 이정자 아줌마는 토속적인 밑반찬의 대모이셨답니다. 이젠 어디서 그런 반찬들을 먹을 수 있을지.. 벌써 부터 아쉽네요 ㅡㅡ;
흔한 오이 반찬도 특이하게 껍질 다 까고 씨 모두 빼서 맵지않고 새콤하게 해주셨는데 넘 맛났답니다. 미역도 일일히 줄기 다 뜯어서 부드럽게 해주시고 김치가 먹고싶을 땐 싹싹 씻어서 깨소금 솔솔 뿌려서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저희집에 오시는 순간부터 쉴세없이 움직이시니 좀 앉으시라고 해도 바리바리 분주히 움직이셔서 아줌마 손이 간곳마다 깔끔히 정리가 되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화장대도 첨으로 빛을 봤답니다.
아이가 생기면서 눈에 띠게 늘어나는 빨래..세탁에서 건조 정리까지 빨래의 달인으로 방송출연시켜 드리고 싶었습니다.
처음엔 그래도 외부사람이 같이 있으니 낮잠 자기도 꺼려했는데 나중엔 계시든지 말든지 넘 편히 푹~~ 자고 일어났답니다.^^;
일어나면 변함없이 척~ 하고 따끈따끈 밥을 차려주셔서 땀을 뻘뻘 흘리며 먹고..다들 아시지만 산모는 푹~~ 쉬고 잘 먹어야 힘을 내죠^^
전 모유를 먹이는데 제가 잠을 잘 때는 깨우시지도 않고 미리 짜놓은 젖을 챙겨주시는 센스!! 정말 감사했지요 ^.~
무엇보다 저희 아이는 친정에서 손을 많이 타와서 엄마인 저도 많이 힘들었는데.. 이젠 저보다도 아줌마의 품을 더 편하게 생각하네요.ㅡ.ㅜ 목욕할 때면 경기하듯이 울던 아이가 넘 편히 울지도 않고 바둥바둥 수영하듯 좋아했습니다.
정말 여왕이 따로 없었던 짧은 시간이었어요. 신랑한테도 이렇게 대접받지 못했는데 정말 함께 했던 시간이 황홀했답니다.
아직도 할 말이 많은데 글이 벌써 넘 길어진 관계로..
그밖의 다른건 이미 후기에 많이 올리셨던 산모들의 말에 동의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석구석 해주시는 맛자지.. 저보다 훨씬 나이 많으신데 받고 있자니 민망했지만 도저히 거부할 수 없이 정말 시원했답니다. 지금도 아줌마의 손길이 넘 그립네요..ㅠ.ㅠ..
아무튼 정말 전천후입니다.
저도 도와주는 사람을 써본적이 없는지라 의심도 많이하고 적지 않은 돈을 낭비하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이용해본 결과는 정말 대 만족이고 전혀 돈 생각이 안나는 서비스였습니다.
특히 이정자 아줌마는 연륜이 있으신 분이라서 그런지 사소한 빨래 너는 방법에서부터 그릇정리 야채 다듬는 방법, 아이에게 해주는 맛사지.. 또 해서는 좋은말 안좋은말 등 엄마가 딸에게 알고 있는 삶의 지혜를 들려주듯 제게 해주셨답니다.
다른 곳의 산모들은 모르겠고..
위치가 맞는 산모들은 이용해 봐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듯 싶네요^^
제가 좋은 분을 만나서 만족하니 119의 모든 분들도 모두 좋을 꺼란 믿음이 생겼습니다.
대성하시고.. 정말 지금과 같은 서비스가 변치 않길 바랍니다~
참!! 언제나 일정 변경을 해도 상냥히 말씀해주시는 실장님의 목소리도 정말 기분이 좋았답니다~
인터넷에서 사용후기에 이렇게 호평이 있으면 그 사람이 아는 친척이거나 짜고 올린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비웃던 후기를 제가 이렇게 올릴 줄 몰랐네요^^;;
그럼 마지막으로 실장님께서 전화로 하신 말씀을 인용하고 긴 글을 마치겠습니다.
"어떻게 산모에게 도움은 많이 되셨어요?"
"네~~~ 물론입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이정자 아줌마가 궁금하신분을 위해서 파일에 사진 올립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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