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박승순 이모님~~ 건강하시죵~? ^^*
지점
작성자 김혜숙 작성일 2007-09-04 13:55:40 조회수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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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보다 빠른 출산으로, 급하게 예약하게 된 산후 도우미 서비스...

첫째 아이라 아가 낳고 2주는 산후조리원에서 조리예정이었고, 그 이후에는 혼자 아가를 돌봐야 할 상황이었기 때문에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지 어쩔지 고민중이었죠..
언니의 권유도 있고 해서, 도우미 서비스를 2주 받기로 결정하고 슬슬 예약해야지 하던중,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진통이 오는 바람에 아가낳기 하루 전날, 부랴부랴 전화로 상담을 받고는 그 다음날 아가를 출산하게 되었네요...첫째는 통상 예정일 이후에 출산한다고 해서 맘을 푹 놓고 있었는데....^^;;
예약이 되었는지 확인조차 할 정신도 없어서 친언니한테 확인해 달라고 부탁을 했고, 조리원에서 2주 조리를 하고 7월 1일에 집으로 돌아와서 그 이튿날부터 도우미 서비스가 시작되었답니다..
이런 서비스를 받아보지 않아서인지, 처음에는 가족이 아닌 다른 분을 집에 들인다는 것이 불편하기만 하고, 스트레스를 더 받는 건 아닌가 무척 고민했답니다.. (까다로운 저의 성격 탓이져...^^;;)

첫인상부터 좋으셨던 박승순 이모님...*^^*
우리 아가를 돌봐주실 때 보니,, 일을 위해서가 아니라,,"아가를 정말 예뻐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태어날 때 약간 황달기가 있었는데, 2주가 지난 후에도 황달기가 계속 남아 있었던 탓에(사실 전 잘 몰랐는데,, 이모님은 경험이 많으셔선지 딱 보고 아시더라구요...), 저보다 더 걱정을 하시며 병원에 가 보라고 말씀해 주시고,,기저귀 갈아 주시며 변 상태로 이것저것 조언도 해 주시곤 하셨죠... 덕분에 지금은 황달기가 싸악 없어졌네요..^^
밤낮이 바뀐 아가때문에 밤에 잠도 못자 힘들어 하는 제게, 아가 잘 때 같이 쉬라고 하셔서 그 다음날부터는 의례히 이모님 오시고 나서는 아가 맡겨놓고 편하게 잠도 자고 했답니다..(제가 원래 예민한 편인지라, 잠도 잘 못드는데, - 특히 불편한 곳이나, 모르는 사람이 있을 때는 더더욱..- 그만큼 믿음을 주시는 분이셨으니 편하게 잘 수 있었죠~~^^)
출산 후 산모들이 우울증 때문에 힘들어하는데,(사실 저도 조리원에서 거의 매일 울고 지냈어요..ㅡㅡ,, 가끔 혼자 있는 시간이나, 다른 산모들과 어울리는 시간에도 갑자기 닥쳐온 현실에 적응이 안 되었던 탓이겠죠...) 이모님께서 늘 밝은 얼굴로, 희망적인 말씀도 많이 해 주시고,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도 많이 해 주셔서, 서비스 이용 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지낼 수 있었네요..
그리고, 저는 진통을 허리로 해서, - 조리원에서 전신마사지며 부분마사지까지 이용하고 나와서도 - 제대로 허리를 펴지 못했는데 산후체조랑 골반 마사지를 열심히 해주셔서 지금은 큰 무리없이 편하게 허리펴고 다닌답니다..^^*
특히나, 이모님께서 끓여주신 단호박죽은 절대 잊지 못할거예요..
단호박죽 만드는 법도 친절히 알려주셔서, 열심히 해보았지만,, 맛은 영~~~^^;;
초보맘이라,, 이것저것 밑반찬 만드는 법도 알려 주셔서,, 이모님 가시고 나서 제가 해 보았는데, 왜 그 맛이 안날까요~? ㅋㅋ...
도우미 서비스가 끝난 이후에도 가끔 전화주셔서 아가와 저의 안부를 물어주셔서 넘 감사드리구요, 저도 전화 드린다고 하고선 늘 아가랑 씨름하느라 아직까지 한번도 전활 못드려 죄송하네요... ^^:;

처음 여기저기 알아볼 때, 인터넷에서 조회하여 이용후기를 읽어보고 괜찮은 곳에 전화를 했더니(^^;;) 최소한 한달전엔 예약을 해야 한다더군요..
그 다음으로 후기가 괜찮았던 이 곳... 처음에는 반신반의 하며,,(솔직히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주위에 도우미 서비스 이용하고 안 좋았던 분이 더 많으셔서...) 이 곳에 예약을 했는데.. 기대 이상의 서비스에 만족했답니다..^^*
혹시,, 저처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아가 자는 틈을 타서,, 뒤늦게라도 감사 말씀 전하네요...(글을 올리는 사이에 벌써 울 승환이가 깨고 말았네요.. 아쉽지만,, 여기까지 쓸께용~~^^;;)
- 사진 올리려다 보니,,아가 사진만 찍느라, 예쁘신 이모님과 함께 사진한장 못 찍은게 넘 서운하네요.. ^^;; -

2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박승순 이모님과 함께 한 시간들이 그립구요~~(서비스 끝난 뒤론,, 한달반이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갔네요..^^;;) 좋은 인연 맺게 해 주신 산모도우미 119에도 감사드립니다...
이모님~~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