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안춘자 이모님~
지점
작성자 최현정 작성일 2007-11-14 13:17:11 조회수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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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을 갈까 고민하다가 산모도우미119를 선택했습니다.
사람 잘 만나야 한다는둥, 대충하고 간다는둥
말들이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이모님은 오시자마자 저의 걱정을 싹 잠재우시더군요.
만삭때 몸이 무거워서 거의 바닥청소를 못했었는데
이모님이 오시자마자 먼지투성이 집이 반짝반짝~
또 어찌나 빠르신지 청소하시나 나가보면
청소는 진작에 끝내시고 반찬 서너개가 뚝딱 완성되어 있고...
암튼 번개손 이모님 일하시는 속도에 정말 감탄했어요.
그뿐 아니라 매번 신랑 와이쳐츠까지 다려주시고
저희 재영이는 어찌나 예뻐해 주시는지
나날이 친정엄마처럼 이모님한테 의지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2주가 훌쩍 지나가고
돌아가니는 날
이모님이 가실 준비를 하시고 곤히 자고있는 재영이에게
"재영아~총명하고 예쁘게 잘 자라렴. 난 그럴거라 믿어..."
하시는데
눈물이 왈콱 쏟아져서 방에서 나와버렸어요.
가실 때 이것저것 너무 감사했다고 할 말도 많았는데
주책맞게시리 눈물이 줄줄 흐르는 바람에
몇마디 못한게 너무 아쉽고 죄송해요.
이모님 저희집 근처에 오시면 꼭 한번 들러주세요.
보고싶을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