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지점
작성자 왕영진 작성일 2007-12-22 05:09:44 조회수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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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아이라 집에서 도우미분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부담감이 컸습니다. 성격상 말로 어머니뻘 되시는 분에게 이거해주세요~저거해주세요~하는게 어렵다보니 첫날 오신 이모님이 많이도 부담스럽더군요.
음식도 입에 안맞는것같고, 전날 김장하셨다며 기침하시는것도 아이에게 옮길까 걱정이 되서 다른건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다른분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에 실장님께 전화까지 드렸는데..

넘 내 생각만 했나.. 싶어 .. 더 받아보기로 했습니다.(너무도 친절하게 다른분 보내주시려 섭외까지 해주신 실장님께 감사드리고 죄송했습니다 ^^)

이모님..은 일끝이 빠르시더군요.

나름 청결하게 집안에서 입는 옷을 따로 가져오시고 양말도 챙겨오시는 센스가 있으셨습니다. 작은따님의 결혼식을 앞두고 머리를 기르시는지..집안에서 머리카락 날릴세라 핀으로 올리셨구요..

하루 이틀 지날수록 진심으로 작은아이를 예뻐하시는게 느껴졌습니다.

예민한 작은아이때문에 밤잠못잔다며 주방과 거실을 오가며 음식해주시고 아이 돌봐주시는 시간에 전 잘수 있었답니다.

월요일이면 마지막날인데.. 아직까지 감기가 떨어지지 않아 내심 걱정이 되네요..(쉬셔야 낳을텐데..).. 힘드셨을텐데 정성으로 배마사지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이모님.. 너무 고생하셨구요.. 하시는일 다..잘되셨으면 좋겠어요.
그새 정이들어 버렸네요..^^.. 몸이 재산인데, 이모님 언제나 건강하세요.

6주 예약이 안된다 하셔 2주 추가로 신청하려 합니다.

이번에 어떤분이 오실까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