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울산점 산모도우미 119
지점
작성자 석향미 작성일 2008-04-22 20:03:55 조회수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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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는 가게일로 바쁘시고 시댁은 더더욱이 가기싫고 조리원을 가자니 너무 비싸구요. 마음편한 집에서 있을수도 있고 가격대도 괜찮은 산모도우미로 하기로 결정을 하고나서 주위에서 말들이 많았습니다. 일못해주고 마음 안맞는 경우가 많다며 말리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설상가상으로 제가 출산하기 전 텔레비젼의 모 프로그램에서 산모도우미와 베이비시터의 안 좋은 실상들을 공개하는 일까지 있어서 더욱 심난했습니다. 울산점 실장님께는 말씀 안드렸지만 서비스 시작일 하루 전날까지 갈등했었습니다. 취소하려 전화했다가 끊었었는데 바로 전화가 오시길래 "아! 잘못걸었어요 ㅎㅎ"하고 그냥 넘어갔었어요.
이왕 예약해놓은거 안 좋아도 그냥하지뭐...라는 심정이었습니다. 불안한마음으로 퇴원을 해서(제왕절개였어요) 다음날인 서비스 첫날!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각도 하지 않으시고 9시 10분전에 도착하셔서 일주일동안 내팽겨져있던 저희 집을 정리해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집이 정말 엉망진창이었거든요. 엄마처럼 집안 살림살이를 제가 쓰기 편하도록 차근차근 정리해주시며 반찬도 맛난걸로 해주시고 ㅎㅎ
도우미 이모께서 집에서 기르신 상추며 파며 이것저것 가져다와서 반찬해주신것도 너무 감사했어요. 친구가 놀러왔었는데 "와 진수성찬이다"라고 하더라구요. 항상 저한테 뭐 먹고 싶은거 없냐고 물어보시고 어디 아프다하면 맛사지도 해주시고 울엄마보다 훨 낫더라구요. 글고 또 좋았던게 실장님이 집에 오셔서 제가 젖이 잘 안나온다니까 찜질해주시며 맛사지를 해주셨는데 신기하게도 아무리 짜도 잘 안나오던 젖이 쭉쭉 물총처럼 나오는거에요 그 후부터 젖먹이는거 너무 수월해져서 지금은 아주 잘~~먹이고 있어요. 그점 정말로 너무 너무 감사해요. 저 완모 못하는 줄 알고 엄청 걱정했었거든요.
두서없이 마구 마구 적다보니 엉망인 글이 된것 같지만, 산모도우미 업체에 반신반의하고 있었는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용후기를 읽어보면 좋은 분도 계시고 아닌 분도 계신데 저는 참 좋은 분을 만나 행운아인것 같아요. 아니지 우리 애기 정민이가 복덩이인가봐요 ㅎㅎ
다른 분들도 좋으신 이모 만나 몸조리 잘하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