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조명숙 아주머니 감사합니다~(양주점)
지점
작성자 김희선 작성일 2008-06-27 08:28:01 조회수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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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보다 열흘 일찍 어렵게 태어난 우리아가..
태어났을때 어깨도 금이가고, 눈도 많이 충혈되고, 머리모양도 찌그러졌더랬어요.
아가가 안내려와서 간호사 두명이 배 위에 올라가 눌러서 그런지.어쨌는지 제왕절개의 10배는 힘든수술이었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회음부가 너덜너덜.. 속안까지 열한바늘을 꼬맸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래가 늘 불편해서 회음부 방석이 꼭 필요했구요.
2돌배기 손주가 둘이나 있다는 아주머니께서는 우리 딸도 정성껏 돌봐주셨어요. 불편한 어깨가 혹이나 아플까봐 항상 신경써주시고 목욕할때도 조심조심.. 정말로 아기를 이뻐하시는구나..맘이 전해져서 늘 감사했습니다.
회음부가 빨리 아물려면 좌욕이 중요한데 늘 좌욕물 준비해주시고..
더운날씨 한시간동안 얼마나 열심히 마사지를 해주시는지..
덕분에 저 일찍 배가 쏙 들어갔습니다. 오로도 금방 빠지고요~^^
함께 지내는 2주동안 안계셨음 어찌지냈을까 싶어요.
늘 말동무도 되어주시고~ 우울증이 왔을법도 한데 늘 함께 계셔 주셔서 무사히 넘긴듯 해요~^^
마지막날 우리 다원이한테 건강하게 커라~ 이쁘게 커라~ 말씀해 주시는데 정말 아쉽더라고요~ ㅠ.ㅠ
우리 다원이가 며칠전부터 태열인지 얼굴에 땀띠가 올라왔는데 그만두신 다음날 그 다음날도 아기 상태는 어떤지 전화주시고 신경써주시네요..
정이 많으신 아주머니..
"할미가 씻어줄께~ 할미가 해줄께~."
할미~ 할미 하시던 말투가 아른아른~
정말 따뜻하게 보낸 2주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