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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가 몇주 늦게 올리게 되네요..이모님 가시고 정신없는 2주일째를 맞고 있는데 둘째는 첫째보다 몸회복이 빨라 그런지 적응할만합니다.
그래도 혼자서 집안일에 아기보고 큰애보고 저녁까지 하는건 힘들지만 전 이게 행복입니다..^^
첫애때는 여름이라 몸조리도 제대로 안되고 아기가 엉덩이에 치루까지 생겨 기저귀를 하루에 60장까지 갈고 결국 산후우울증까지 와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엔 이모님 덕분에 우울증도 없고 배마사지 덕분에 뱃살도 쏙 들어갔어요..몸무게는 2주만에 정상으로 돌아왔네요..원래 많이 나가는 편이라 문제지만요.
저 같은 경우는 둘째고 큰애가 3살인데 어린이집갔다오면 4시고 남편도 일찍퇴근해 집안일이나 식사준비등 일이 많은편이여서 아는 언니가 이모님추천을 해줘서 세달전에 미리 신청했어요..
제 몸조리도 몸조리지만 남편저녁과 큰애 간식이나 저녁이 걱정되었거든요..둘다 입이 까다로워서 ㅎㅎ
첫날 3일만에 퇴원하고 집에왔는데 먼저 오셔서 청소하고 환기를 잘 시켜놓으셨더라구요..침대도 다 정리해서 먼지없이 잘 해주시고 냉장고 청소를 하고 계시는데 옆에 사는 친언니가 부러워했어요.
둘째는 몸조리하기 힘든데 이모 일하시는거 보니깐 몸조리 제대로 하겠다며요..
먼저 허물없이 편안하게 잘 지내보자며 웃으며 얘기해줘서 저두 편했구 이모님 따님도 저랑 동갑이고 애들나이도 같아서 공감대도 자연스럽게 생기고 일을 빨리빨리 쉽게 쉽게 하셔서 살림하는 것두 음식하는것두 여러가지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큰애도 이모를 잘 따라서 한번씩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면 좋아라따라 가더라구요.
공교롭게 이모님과 사는 동네도 같아서 자주 얼굴 볼수있겠다며 좋아했어요.
아기를 넘 이뻐해서 손에서 정말 자주 안아주고 얘기해주고 업어주고 해서 밤에 부족했던 잠도 낮에 잘수있어 몸 회복이 빨랐던거 같아요.
자연분만하고 치질이 생겼는데 딸 몸조리할때 꼭 해줬다며 양상추샐러드에 간장소스를 해줫는데 덕분에 치질이 다 나았어요...
마지막날 큰애 병원간다고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헤어졌는데 춥다며 큰애 차까지 업어서 태워주셔서 감사했다고, 마지막날 무김치도 매운거 안매운거 나눠서 담아주시고, 엄마처럼 잘 챙겨주셔서 친정엄마도 고마워하신다고, 여기서 인연이 끝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 후기남겨요. 그리고 백일지나면 요가다닐껀데 이모님도 다니신다고 하셨죠. 요가학원에서 꼭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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