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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만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전혀 모르는 분을 집으로 모신다는게.. 첫째때 있었던 산후조리원보다 둘째 낳고 지낸 도우미 어머님이 훨씬 좋았다는 남편회사 동료의 말씀 듣고 특별히 부탁드려서 오신 이삼례 어머님.
오시기 전날부터 장은 어떻게 볼지, 제 상태는 어떤지 꼼꼼히 물어보시길래 열심히 해주시는 분이시구나 했는데
오신 첫날부터 한순간도 쉬지 않으시고 계속 신경 써주시더라구요
해주시는 음식은 또 얼마나 맛있는지! 입맛 까다로운 남편도 맛있다를 연발하며 잘 먹고, 먹성 좋은 제가 다 소화하기 힘들정도로 아침 점심 저녁 간식 챙겨주시고, 저녁엔 밤에 먹을 간식도 죽이며 준비해주시고 가시더라구요.
남의 집 살림이라 생각 안하시고 비닐 하나도 허투루 버리시지 않으시고 다시 쓰시고, 애기 기저귀 쓰레기도 꾹꾹 눌러서 버리시고, 장보시는것도 깎아 사신다는 말씀 들으니 정말 감사하더라구요
더군다나 성격도 똑 부러지셔서 아닌건 절대 맞다고 안하시니, 하시는 말씀마다 믿음이 가더라구요
어머님 좋은 점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지만
한마디로 친정어머니같이 내딸이다 하고 사랑으로 챙겨주시는 거에 이런게 프로구나 싶은 해박한 지식, 꼼꼼한 일처리...
이렇게 좋은 분 보내주신 산모119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주 들은 생각이지만
어머님과 함께 있을땐 입만 있으면 되겠더라구요
먹느라고, 즐겁게 수다 떠느라고^^*
처음엔 아가와 단둘이 있는 시간이 힘들어서 아침9시 오시는 시간을 기다렸지만 나중엔 어머님과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서 기다려졌답니다
요새 산후조리원도 갔다가 장염같은거 걸려서 아픈 아가들도 많던데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우리 가족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산모도우미야말로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삼례 어머님도 산모119도 모두 하시는 일 번창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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