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울산점) 천금자 이모님 보고자포요~
지점
작성자 김정화 작성일 2009-01-19 12:18:38 조회수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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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과 작별인사 후 현관문이 닫히곤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어버렸더랬다..
어떻게 딸아이를 키울까하는 막막함과
그동안 의지한 듬직한 이의 퇴장이 서글퍼 그랬더랬다..
벌써 딸아이는 돌쟁이보다 튼실한 7개월..

출산 후 지인에게 소개받은 용하다는 도우미분은 아쉽게도 '선무당'이였다.
딸아이와 신랑, 그리고 나는 그 선무당과 일주일을 맘 고생하며 보낸 후 신랑은 울산 전지역 산후도우미서비스를 전화해서 꼼꼼하게 문의했더랬다.
신랑의 살벌 꼼꼼한 문의에 성심성의껏 유일하게 응해 준 산모도우미119.
친절함에 그 선무당과의 일주일 설움 다 토해내버렸단다..

그 곳 실장님 왈, 산모분이 너무너무 고생하셨지만 일주일만 더 기다려주시면 안되겠냐고 한다. 꼭 소개시켜드리고픈 이모님이 일주일 후에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이유였다. 너무나 확신에 찬 권유였지만 산모에게 중요한 일주일을 누군가의 도움없이 또 보내야만 한다는게 쉬운 결정은 아녔다. 그러나 친절함과 명쾌한 답변에 신뢰가 그러겠다고 결정까지 내리게 했더랬다. 신랑의 도움으로 일주일을 보내고 드디어 천금자 이모님을 만나게 되었다.

이모님과의 만남을 기대하던 그 날.
아무말 없이 터벅터벅 걸어 들어오는 다소 외소하지 않은 이모님..
어색했었다.
미안하지만 모든 것이 느릴 것만 같았다..

한번의 선무당의 만남으로 걱정을 쉬~ 놓지 못하고 짊어진 채
나도 모르게 아이와 잠이 들었다.
잠시 후 만난 말끔해진 집, 세탁, 주방, 맛난 식탁..
발빠른 부지런함과 깔끔함에 반은 걱정을 덜어냈더랬다..

걱정 반을 짊어지고 쏟아지는 눈꺼풀을 또 이기지 못해 아이와 한잠 자고 일어났더랬다..
수건 목에 질끈 메고 뜨거운 찜질 수건 들고 나타난 이모님.
외소하지 않은 온몸을 내게 싣고선 신변잡기 일상의 수다와 함께 시간을 잊은 채 찐한 마사지로 출산 후 세상과 첨으로 통하는 시간을 보냈더랬다..

한여름 따뜻한 이모님의 반가운 온기와 변함없는 도움으로 너무나 좋았던 하루하루가 더해져 2주간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건. 119의 친절한 상담으로 인한 신뢰와 깔끔 맛난 요리뿐만이 아닌 아이와 산모의 맘까지 조리해준 천금자 이모님 덕이였던 것 같다.

둘째때는 10달 전에 미리 예약할꺼다.

감사합니다. 이모님!! 둘째 때 봐여^^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