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모님 감사해요~~~
지점
작성자 김수진 작성일 2009-02-14 16:38:50 조회수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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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이모님 가셨는데
이제야 후기를 남깁니다..

(이런거 원래 잘 안쓰는데, 감사한 일이 있어서 후기 남겨요)

첨에 아이낳고 3일만에 친정으로 왔지만,
저나 신랑이나 아기는 처음 안아보고 너무 서툴렀습니다.
친정 엄마는 일이 있으셔서 계속 함께 있을 수가 없어서
도우미분의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함몰유두라 모유수유를 못하고
신랑과 둘이서 초유라고 아까워서
젖병 받쳐서 모유를 똑똑 짜내던 저희였는데...
이모님께서
모유수유 도와주시겠다고 하시며
마사지로 유선도 뚫어주시고
함몰유두교정기도 알려주시고해서
정말 아무것도 몰랐던 저희도 모유수유에 성공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마사지며, 유선 뚫는게 정말 힘들잖아요..
특히 남편과 둘이 할때는 남편에 제대로 할수가 없으니,
제가 직접했는데 손가락 마디마디 안아픈곳이 없더라구요 ㅜ
이모님 오신 후부터는
제몸아끼라고 손목이 부서져라 땀 뻘뻘 흘리시면서 해주셨는데
무뚝뚝한 편이라 감사하다는 말씀도 못드렸네요..
이모님 가신 지금도 모유수유 잘 하고 있구요,
젖꼭지도 예전보다 많이 나와서.. 1~2주 후에는 직접수유도 해보려고합니다...

물론 오셔서 해주시는 식사와 제 뒤치닥거리며, 빨래.. 아이목욕등 너무나 잘해주셨지만.. 전 모유수유 성공하게 도와주신게 가장 기억에 남고.. 정말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청소같은거야~ 아무때나 해도 되는거지만
모유수유를 때를 놓치면 안되는거잖아요..

입맛도 없어 잘 못먹었는데
집에 있는 식재료 이용해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식사며 간식챙겨주시고.. 특히.. 김치 못먹어 느끼해하던 저는, 오이무침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음식은 마지막 이틀간, 두고두고 먹으라고 밑반찬이며 잔뜩 해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의료지식도 풍부하셔서 이것저것 많은 도움이 됐구요..
아 맞다..
아이 황달기랑 제 검진, 그리고 예방접종때문에 2주간 4번 병원 갈일이 있었는데.. 신랑이 없던 3번은 이모님께서 본인 차를 운전해서 병원에 데려가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했어요..

감사하다감사하다 말만 쓰는 후기네요..

연장을 심하게(?) 고려했었는데
친정엄마가 함께 해주시기로 되서
지금은 엄마와 아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이모님
춘천오시면 꼭 들르세요~ ㅋㅋㅋ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