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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김옥남 여사님과의 마지막 날입니다.
8주간 정이 듬쁙 들었는데 내일부터 안 오신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첫째가 엄마랑 떨어지지 않으려 해서 많이 힘들었는데 우리 하연이 목욕도 해주시고 힘드셨을텐데 업어도 주시고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 동안 맛있는 음식 많이 해주셔서 우리 둘째 하정이가 살이 통통하게 쪘나 봅니다. 예방주사 맞으러 가서 우리 하정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흐뭇해하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돈까스, 동그랑땡, 녹두전, 불고기 등 앞으로 먹을것을 하나하나 잘 챙겨주셨답니다. 여사님이 해 주신 음식을 먹을때 마다 여사님이 많이 생각날것 같습니다. 끝나는 날까지 베란다 청소까지 해주신 분. 김옥남 여사님과 그간 지내면서 남이 이렇게 잘해줄 수 있는걸까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아직도 세상은 살만한 곳인 가 봅니다.
여사님께서 우리 하정이에게 불러주시던 노래가 귓가에 맴돕니다.
여사님 그리고 좋은 분 보내주신 박실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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