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사랑 향숙씨~~(안향숙 관리사님 감사합니다)-광주-
지점
작성자 김동예(한서맘) 작성일 2009-04-22 12:33:19 조회수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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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많이 지나서 그리움만이 가득합니다..
작년 11월 12일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딸 한서가 태어났지요...
울딸이 태어나면 가슴깊히 감사해야 할 한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분은 바로 산모도우미 안향숙......!!
이모 정말 보고싶네요....
가끔 연락을 하곤 하지만..그래도 보고싶은 맘은 늘 가득합니다..
첫째 출산하면서 하혈이 심해서 아이과 오랫시간을 떨어져 병원생활을 하고 ,,,둘째도 혹시나 하는 맘에 가슴조려 낳았습니다.
그러나 그 가슴조림도 말끔히 씻어준 그분이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리긴 했지만 그분께 간단히 편지를 씁니다.

이모... 창밖으로 푸르름이 가득한 것을 보니..정말 울한서가 많이 컸네요... 추운겨울에 이모 울집에 오시느라 넘 고생했는데...
광주 끝에서 끝인데 단 하루도 늦은 날이 없이..눈이 펑펑내려도 항상 30분전에 오시고 정말 다시 생각해봐도 넘 고맙습니다.
첫날이 가장 생각이 많이나네요..
이모가 울집에와서 씽크대며 냉장고며 베란다까지 다 정리하실때
"저아줌마가 왜저러나" 하면서 지저분한 제 살림이 넘 챙피하고 그만 치우지 했었는데, 이모 덕분에 제가 정말 편히 조리했어요..
이몬 정말 천직인거 같아요..그런말 많이 들으시죠??
요리도 어쩜 그렇게 잘하시는지....
마트에서 장보면 돈만 든다고 그추운겨울에 아침에 재래시장에서
장봐오시고, 입맛 없을까봐 항상 새로운걸로 산모는 무조건 잘먹어야 하신다며 항상 먹고 싶은거 없냐며 물어보시고... 엄마도 하기 힘든일 이모가 해주셨어요...
요리도 하고 애도 보시고 청소도 하시고,,,한꺼번에 정말 어떻게 그렇게 하시는지 지금생각해도 정말 만능인거 같아요..
이몬 뽀얀한 피부에 포근한 몸매에 울한서도 너무나 좋아했는데..
아마도 이모품이 엄마로 착각하고 한달은 보낸거 같아요..
한서가 힘들게 하고 울자 싶으면 이모 퇴근시간이 되어도 발길을 못떼시고.... 토요일이면 일요일은 어찌 보낼까 하시면서 걱정하시면서 퇴근을 늦추시고 걱정해 주셨는데...
이모...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핑돌지만...그땐 정말 이모가 저에게 가장 큰 힘이였어요...
태어나 병원으로 첫예방접종을 하러가던 그날..
울한서의 한쪽귀가 안들린다고 하던 그날... 하늘이 나를 땅으로 밀어넣은 듯 그런 기분이 들던 그날...전 이모가 곁에 안계셨으면 아마도 쓰러지지 않았나 싶어요...
이모가 항상 기도해주시고,,걱정해주셔서 지금은 문제가 없지만...
그땐 이모도 저도 많이 가슴 아파하고,,, 검사날이면 이모 항상 전화해주고 넘 고마워요...
며칠전에 남건이가 잡채를 보면서 "엄마 한서 지켜주는 이모가 그때 잡채 해줬지?" 하면서 " 근데 왜 이모는 이제 안와" 오랜시간이 지났는데도 잡채를 보면서 이모를 찾았어요..
시간이 흘러도 우리가족이 되어버린 이모 넘 보고 싶네요..
이모 한달동안의 우리의 생활을 글로 남기기엔 넘 부족하네요.
그래도 이모랑 함께한 한달이 지금 생각해도 넘 좋았고, 그립습니다.
이모 뱃살이 엄청나게 쪗네요..이모가 뱃살찌지말라고 복부 마사지 많이 해줬는데..ㅋㅋㅋ
이모 남건아빠는 한서가 무른변만봐도 이모한테 전화해보라고 해요.ㅋㅋ 6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이모를 그리워합니다..
우리에게 의사이자 영원한 울아들의 이모로 남아준 향숙씨~~~
사랑합니다...~~!!!^^

2009.4.21 한서맘 동예올림.

산모도우미119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많이 많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글을 읽고 혹시나 안향숙관리사님은 만나시게 되면 정말 맘 편히 조리 하실수 있을겁니다..(넘편하다고 울이모 힘들게 하면 안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