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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이 태어난지 벌써 백일이 지났지만 산모도우미119의 소개로 만난 김인숙 이모님을 잊을 수 없어 후기를 올립니다..
결혼 5년만에 첫 아이를 출산하고 병원에서 1주일, 조리원에서 1주일을 보내고 최부자 이모님에 이어 김인숙 이모님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사정상 두 분의 이모님의 도움을 받았었는데 먼저 오신 최부자 이모님도 잘해주셨지만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낸 김인숙 이모님이 더욱 생각나네요..
나이는 많지만 육아정보도 거의 없고 살림솜씨도 꽝이었던 저에게 이모님은 정말 구원 천사셨답니다. 노산이라 출산 후에 더욱 몸 추스르기가 힘들었던 저를 친언니처럼(나이상으로는 이모라기보다는 언니같았거든요ㅎㅎ) 잘 돌봐주셨거든요. 미역국도 정성스레 끓여주시고, 입맛없는 저를 위해 손이 많이 가는 음식도 기꺼이 해주시고, 아기가 울면 함께 식사 중에도 먼저 달려가 안아주시고, 청소며 빨래 등 살림도 깔끔하게 잘 해주시고, 마사지도 정성스럽게 해주시고, 돌아가실때면 그날 생긴 음식물쓰레기도 직접 버려주시는 등등 사소한 것 까지 신경써주셔서 정말 제가 편히 쉴 수 있게 해주셨고..무엇보다 즐거운 말동무가 되어주셔서 산후우울증이 생길 틈이 없었답니다..남편도 정말 고마워했고, 그래서 결국은 1주를 연장해서 3주동안 함께 했답니다. 비용문제만 아니면 계속 함께 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서 안타까왔고, 이모님이 가신 후 혼자 아기 키우면서 세끼 밥 챙겨먹기도 힘든 날들을 보내면서 매일 이모님을 그리워했답니다. 이모님이 가시면서 산후체조 계속 하라고 했는데 딱 1번 밖에 못했네요..하지만 이모님이 가르쳐주신 방법으로 미역국은 맛있게 끓여먹었답니다..물론 이모님이 해주신 것 만큼 맛있지는 않지만요..^^
솔직히 주변에서 산모도우미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었어서 산모도우미를 신청하면서도 저랑 맞지 않는 이모님과 만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많았었는데 막상 이모님의 도움을 받고 보니 정말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산모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답니다..
김인숙 이모님~!
저, 윤호엄마 기억하시죠? 먼 곳까지 힘들게 다니시면서도 정말 잘해주셔서 감사하구요..덕분에 저도 잘 있고 윤호도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답니다..핸드폰으로 윤호사진 보내드리고 연락도 해야지 생각하면서도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이렇게 시간이 지나버렸지만 이모님을 잊은건 아니랍니다..오히려 이모님이 주신 도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아요..항상 건강하시고 둘째 낳게 되면 와주실거죠? 그때는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 가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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