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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첫아이인 만큼 모든것이 처음인 저는 산후조리 또한 여러가지를 놓고 고민하였습니다.
도우미 이모님 서비스를 받았다는 사람중 좋았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맞지 않아서 취소 했다는둥 하지말라는둥 하는 말 또한 들은 터라 내심 걱정을 마니 하였습니다.
기대반 걱정반으로 이모님을 맞이 하였고 제 걱정은 지나친 기우였다는건 이모님을 보자말자 느끼게 되었죠.
생각보다 작은 덩치에 어디서 그런 힘이 나시는지 조금도 쉬지 않으시고 저와 아이를 돌봐주시는 모습에 친엄마도 이정도로는 못해줄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막연히 그냥 어느정도 해주시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나하나 체계적인 식단으로 모유 잘 도는 음식으로만 식사를 만들어 주시고 간식 하나도 허투루 생각치 않으시고 손수 잣을 갈아 만들어주신 잣죽하며 호박죽 흰살생선이 좋다고 만들어 주신 동태전 브로콜리볶음(?) 어느것하나 기억에 남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제가 젤 좋았던 것은 이모님이 저희 아가를 너무 너무 사랑으로 대해주셨다는 점입니다.
우리 아가가 엄마인 저보다 이모를 더 편안해 하고 좋아라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 이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사랑으로 예쁘게 키워야 할텐데 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모님의 퇴근시간만 다가오면 아가가 깰까봐 너무너무 불안하고 힘들었던 시간들이 떠오르네요.
지금도 아가가 깰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이모~~ 지훈이가 또 안자요... ㅜㅜ
유두거부에 밤낮이 바뀌어 낮에 자는 아기 깨우느라 애쓰시고,,
감기에 젖몸살에 우울증으로 매일 이모 붙잡고 넋두리 하는 산모 돌보시느라 너무너무 고생하셨어요.
아까 가실때 살짝 눈물이 날뻔해서 못나가 뵜어요.
요즘 부쩍 눈물이 많아졌는데 울면 모유가 안나온다는 이모의 말을 기억하믄서.. ㅜㅜ
어여 한숨 자야겠어요.
그래야 모유가 또 나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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