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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생각했을 때 가장 걱정되는 점이 저희 집이 외진 곳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출퇴근 서비스를 원하는데 과연 멀리까지 와줄 분이 계실까 생각하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죠. 몇 곳에 문의를 해 보았는데 생각했던 대로 서비스가 아예 안 된다거나 입주형만 가능하다고들 하더군요. 처음부터 한숨을 쉬면서 상담 전화 자체를 성의없이 받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러다 산후조리를 아예 못 하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죠. 그 때 생각을 하면 산모도우미 119를 통해서 한정순 이모님을 만난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친절하게 상담받아 주신 지점장님께도 정말 감사드려요.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부터 2주 동안 이모님은 저에게 산후조리와 신생아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신 선생님이셨고 마음 따뜻한 이모셨고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말벗이셨습니다.
첫 아이가 있긴 하지만 워낙 나이 차도 많이 나고 첫 애 때는 산후우울증이 심했던 기억밖에 없어 거의 초보 엄마라고 봐도 무방한 저에게 아기 돌보는 것에 대해 이것저것 정말 잘 가르쳐 주신 점, 모유 수유에 대해 친절히 잘 지도해 주신 점, 집안일도 깔끔하게 해 주시고 까다로운 큰 아이 수다도 잘 받아주신 점 모두모두 감사한 것 뿐이네요. 덕분에 산후조리원에서 조리했던 큰 아이 때보다 참 편하고 기분 좋게 저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응급 상황에 꼭 필요한 119처럼 거의 절박한 순간에서 만난 산모도우미 119. 정말 이름을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산모와 아기들에게 꼭 필요한 곳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한정순 이모님, 항상 건강하세요. 이모님이 아기를 향해 따뜻하게 웃어주시고 안아주시고 말씀하시던 모습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그 모습 속에서 아기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이모님, 정말 고맙습니다!!!! 이모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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