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김명옥 이모님 너무 감사해요~(구리점)
지점
작성자 정유진 작성일 2010-05-14 11:43:49 조회수 889
첨부파일

사실 산모 도우미는 어느 업체를 쓰느냐보다는
어떤 도우미분을 만나느냐가 중요하잖아요.
이름있고 좋은 업체를 선정했다하더라도 사람이 안좋으면 어쩔수 없는거거든요. 그래서 좋은 도우미분이 안오시면 어쩌나...걱정을 많이했는데....왠걸여~ 그런 걱정 괜히했다 싶을 정도도 너무 좋은 이모님이 오셔서 조리받는 4주내내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오신 첫날도 이것저것 막 물어보시는게 아니라 제가 멀 일러드릴 것도 없이 혼자서 척척척 다하시고 집안일 하시느라 바빠보이시는데도
아기가 울면 저보다도 먼저 달려가셔서 아이 봐주시고....

또 이모님 너무 좋으셨던 이유중에 하나는 일로서가 아니라
정말 아이를 좋아하시는 분 같았습니다.
큰아이 또래의 손녀가 있으시다면서 큰아이도 예뻐해주시구요.
아기랑도 끊임없이 대화해주시고 반겨주시고 큰 아이와도 살갑게 대해주셔서 더 맘도 놓이고 좋았습니다.
큰아이는 이모님이 가신 지금도 어린이집 다녀오면 할머니는
어디가셨냐고 찾아요~ 할머니 보고싶다고도 하구요. 저도 그렇지만
우리 큰아이도 이모님께 정들었나봅니다.

제가 입맛이 없어져서 이모님께 이것저것 해달라고는 못했지만
해주는 음식들 다 맛있었구요. 오히려 저보다도 이모님 드시는 점심이 신통치 않아서 제가 안쓰러웠어요.^^;;
반찬도 음식 재료를 매번 사서 하시는게 아니라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주셔서 덕분에 냉장고 정리도 되고...좋았습니다.
여러가지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특히 아들만 둘인 제게 딸은 꼭 필요하다는 조언...원래 아이 둘만 낳고 말까...했는데 이모님때문에
고민 많이 하고 있습니다.ㅎㅎㅎ
능력만 된다면 딸하나 더 낳을까봐요~^^
(만약에 셋째 낳으면...이모님 또 뵐수있을까요?ㅎㅎ)

이모님과 함께 보낸 4주가 끝난 날 얼마나 마음이 막막하고 슬프던지...가신 날은 하루종일 우울하드라구요.
그래도 어제는 이모님이 잘 지내고 있느냐고 안부전화도 해주셨습니다^^ 이모님 4주동안 고생 많으셨구요~
덕분에 조리 너무너무 잘했습니다.
근처에 오시는 일있으면 꼭 연락주세요.
아님 저희 집 김치 생각나시면 연락주세요~^^*
그동안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넙대대 동동이 덕분에 아주 잘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