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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꼭 남겨야지!'~ 했는데.. 이제서야 후기 남깁니다.
이금연 아줌마~
울 둘째 승표!를 더 많이 챙겨주시고 사랑해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셋째 엄마인 저희집에 오셔서 고생 정말 많으셨어요..
가장 더운 날을 저희집에서 다 보내셨어요. 중복낀 날짜에 말복 하루 전날까지...에어컨도 없고, 세탁기도 고장나서 한번 움직일꺼 두번은 움직여야 하는 악조건속에서 아기옷, 아기수건은 아기 입을 닦는 수건이라시며 삶아야 하신다며 아기비누로 직접 손빨래를 하시고 삶기까지 해주시고, 정말 정말 너무 더워 불쾌지수 최고인 날. 이 산모는 더워서 짜증을 내는데도 얼굴 인상한번 찌푸리시도 않으시고 "오늘은 정말덥다, 정말 덥다" 하시며 거실바닥에 잠깐 누워계시겠다던 모습도 떠올라요.. 에어컨 없이 고생하신거 생각하니 넘 죄송해요.
첫째 아가 낳은 집에 가셨으면 조금 수월하셨을텐데
다른 여느집보다 유난히 손 닿는 곳도 많고 악조건 속에서도 첫번째는 무조건 산모걱정.. 둘째는 울 은솔이 생각!
울 개구장이 승표까지도 사랑으로 대해주시고 챙겨주신점 너무 감사드려요~
산모가 왜 이렇게 잠이 없냐시면서 아기잘때 조금이라도 눈부치라시면서 방으로 들여보내셨던거, 제가 모라도 할라치면 내가 할테니 하지말라시며 절레절레 하셨던거, 울 은솔이 응가해서 물티슈로 닦으려하면 어느새 오셔서는 은솔이 안고 목욕탕으로 들어가버리시구, 은솔이 젖 다먹이고 트름시키려고 하면 당신이 하시겠다며 품으로 안아 토닥토닥해주시던거...아기 오래 안고 있으면 팔,어깨도,허리도 아픈데... 내 품보다도 아줌마 품에 있을때가 더 많았던거 같아요. 엄마품에보다도 아줌마 품에서 더 잘잤던 은솔이예요~ 힘들게 재워서 눕히면 바로 깨서 엄마를 힘들게 해버리는건 여전하답니다. 잘 눕히는 방법 좀 잘 배워뒀어야 하는건데.. 아쉬워요~
이제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완벽히 저 혼자 셋을 돌봐야 한답니다.
오늘부터 바짝 긴장모드로 들어갔어요!!
어찌나 바지런 하시고 꼼꼼하신지.... 조용조용 움직이시면서도 완벽하게 일하시는 모습에 저도 요즘 그렇게 하고 있답니다.
아줌마 따라 가려면 그의 10%도 못 미치지만 저도 이제 전업주부로 전향했으니 그렇게 해보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솔직히 2주간 계시면서 진심어린 사랑으로 정성으로 대해주셨던걸 말하자면 하루를 써도 쓸꺼예요! 그만큼 너무나 만족스러웠답니다. 또 너무나 감사드리구요.. 늦었지만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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