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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첫째와 8년이나 터울 지는 늦둥이 공주를 낳고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 때문에 다른 곳에 가지 못하고 산모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했답니다.
오늘까지 4주. 이모님과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산후 우울증 같은 것은 올 틈도 없었고 낯도 가리고 사교성도 없는 저에게 너무 다정하게 대해 주셔서 몸과 마음 모두 편히 지냈네요. 이모님 너무 부지런히 쉬지도 않고 집안일을 하셔서 베란다, 욕실 온 집안이 빛이 나고요, 반찬도 이것저것 맛나게 만들어 주셔서 저를 비롯해 신랑, 아들까지 웰빙 식단에 호강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감사드리는 일은 완모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점이네요. 처음 젖량이 적어서 아기가 울때도 분유 먹이자는 말씀 안 하시고 우는 아기 달래며 할 수 있다 용기를 북돋아 주신 점 정말 감사합니다. ^^
당장 월요일부터 이모님 없는 하루를 어찌 지내야 할지 막막해 지지만, 한 달 동안 사랑 많이 주셨던 우리 딸 세연이 예뿌게 키울께요.
김명희 이모님~ 다시 한 번 감사했습니다. 어디에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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