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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새요. 전 남양주 평내동에 사는 보금이 엄마입니다.
지금은 아이에게 호윤이라는 이름이 생겼지만
제가 산후 도우미 119에 도우미 분을 요청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보금이'라는 태명으로 우리 아가를 부르곤 했지요.
전 산후 도우미와 산후 조리원 서비스를 둘 다 경험한 경우라
아직 어디서 몸조리를 해야 좋을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 첫 출산이라 여러가지로 왕초보 엄마였답니다.
그래서 시설 좋고 집안일 걱정 안 해도 되는 산후조리원이
저에게 잘 맞을거라 판단하고 출산 전 예약을 했었죠.
2주를 예약하고 산후조리원에 들어갔었는데
하루만에 1주로 바꾸고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해야겠다고
맘을 바꿔 먹었답니다.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산후조리원은 여러 산모들과 아가들이
한 곳에 같이 있기때문에 정보공유도 쉽고 또래의 엄마들과도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서비스를 받는 차원에서는 여러 사람들 중에 하나라는 것 때문에
오히려 자세하고 꼼꼼하게 받기 힘든 것 같았어요.
아기가 코가 막혔는지 숨 쉬는 소리가 거칠다고 얘기를 해도
산후조리원에서는 별 조치를 안 취해주더라구요. ㅠ.ㅠ
게다가 산후조리원에 계신 분들이 아기에게 젖 물리는 방법이라든지
가슴 마사지 하는 방법 같은 걸 잘 알려주셔도
막상 설명이 끝나고 난 뒤 방 안에 아기와 저만 남는 상황이 되니깐
배웠던 게 실전에서는 바로 잘 안되더라구요.
저 말고도 케어 받는 다른 산모들이 있는 곳이다 보니까
저만 생각하자고 계속 사람을 부를 수도 없는 노릇이였죠.
그리고 제가 있던 산후조리원은 남편 외에는 아무도 방 안에
들어올 수 없어서 저 혼자 있거나 아기와 단 둘이 있을 때가
많았는데 심적으로 막막하고 걱정이 많아져
좀 우울해지기 쉬웠던 것 같아요.
전 산부인과에서 출산할 때 아기가 양수를 좀 먹어서
아기 컨디션이 안 좋아 젖을 몸 물리는 바람에
산후조리원에 와서 젖몸살을 심하게 앓았는데
아기에게 젖도 못주고 가슴은 너무 아프고 방 안에는 혼자 있다보니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거든요.
아기를 보면 최고의 엄마가 되어서 잘해주고 싶은데
모든게 어설프니깐 맘만 앞서고 속만 상하더라구요.
전 제 옆에서 꾸준하게 저와 아기를 지켜봐주면서
이것저것 고쳐주거나 격려해줄 수 있는 1대 1 서비스가
저에게 더 잘 맞을 거라는 걸 산후조리원에서 바로 느꼈답니다.
저처럼 정말 초보인 분들은 산후도우미로 몸조리 하시는 게
맘적으로도 더 편하고 디테일하게 케어받을 수 있어 훨씬
좋으실거에요.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산후도우미 119를 통해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했는데 운좋게도 좋은 도우미분이 마침 스케줄이
되셔서 바로 예약을 할 수 있었어요.
사실 산후도우미 예약은 두 세달 전에 해야하는 거잖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와 우리 아기 보금이가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산후조리원에서 나온 뒤에 집에서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받으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내 집에 있으니깐 심적으로 안정이 되고
아기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아기와의 유착관계도 더욱 깊어지고
무엇보다도 산후도우미분이 친절하고 상세하게
이것저것 곁에서 계속 도와주고 가르쳐주고 용기를 줘서
하루가 다르게 제 몸도 빨리 회복되고 우리 아기 보금이의
건강상태도 더 좋아졌다는 거에요.
저와 인연을 맺게 된 사공자 선생님은
(전 도우미분이 너무 잘 해주시고 프로셔서 남편과 상의해서
선생님이라는 칭호롤 쓰기로 했답니다.^^)
너무 자랑할 게 많은 분이셨답니다.
일단 조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계셔서 해주시는 매 끼마다
차려주시는 음식들이 다 맛있었고 게다가
산모에게 좋은 한정식 스타일이었어요.
미역국도 고기미역국, 황태미역국, 전복미역국...이렇게
다양하게 끓여주시고요, 반찬도 마늘을 안 넣고 조리해주셨는데도
너무 맛있었어요. (마늘은 젖물리는 산모들에게 안 좋아요.^^)
그리고 두번때로는 맛사지도 잘 하셔서 제 몸 구석구석을
주물러주시고 풀어주셔서 뭉쳐있던 근육들이 없어지고
출산 직후부터 산후조리원에 있을때까지 남아있던 뱃살들도
점점 빠졌답니다.
무엇보다도 젖몸살이 심해서 매일매일이 너무 아픈 시간들을
보냈던 제게 선생님은 정성어린 맛사지를 해주셔서
나중엔 막혀있던 유선까지 뚫어주셨어요.
젖이 순간 팍 하고 분수 물줄기처럼 나오던 그 때,
저와 선생님이 서로 너무 기뻐서 어찌나 웃었던지..하하
마지막으로 제일 고마운 점..우리 선생님 덕분에
아기의 건강이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산후조리원에서 탯줄이 달려있던 배꼽 관리가 제대로 안되서
살짝 곪아 있었는데 산후도우미분이 소독 잘 해주시고
목욕도 배꼽에 물 안들어가게 해주셔서 아기가 예쁜 배꼽을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기가 양수를 살짝 먹고 태어난 바람에
속이 안 좋았는데 트림 시키는 방법을 선생님께 배우고 나서
아기를 기르다보니 그 점도 호전이 되더라구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과의 인연이 너무 소중해서
전 서비스가 끝나고 난 지금에도 아직까지 선생님과 문자보내고
전화통화도 하면서 더 깊은 정을 쌓고 있답니다.
정말 선생님은 아기를 너무 사랑하시고 예뻐하시고
산모들을 지극정성으로 챙기시고 보살펴주시는 분이셨어요.
저와 우리 아기,그리고 제 남편과 친정식구들까지
사공자 선생님을 만난 것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선생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항상 약속시간보다 일찍 와주시고
한 시간도 쉬지 않고 저와 아기 보살펴주셔서 너무 감사했구요
이 자리를 통해서 선생님의 프로정신과 지극한 사랑을
자랑할 수 있어서 저 너무 행복하네요.
앞으로 우리 아기 호윤이 커가는 모습 사진 찍어서
문자로 보내드릴께여~!!
정말 자랑할게 많다보니 간단하게 후기를 남긴다는 게
글이 길어졌네요. 두서없고 정신없이 쓴 것 같은데
이 후기 읽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산후 도우미119..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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