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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에 첫 아이를 출산한 초보맘입니다.
첫 출산에다 친정어머니가 산후조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어떻게 아기를 돌봐야할지 수많은 걱정이 앞섰지요.
조리원 생활이 끝나면 어떻게 아기를 돌볼까 걱정하던 찰나... 친정어머니의 친구분께서 산모도우미119를 추천해주셨어요.
그리하여 조리원퇴실 이틀전, 산도도우미에 SOS를 요청했고 다행스럽게도 정말 한 줄기 빛 같은 분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한옥희 이모님!
첫 날, 저희 집 현관을 통과하실 때부터 어찌나 반갑던지요.
생글생글 웃으시면서 밤새 아기와 끙끙대며 씨름을 하던 제게 아기를 받아들고는 '좀 쉬세요, 아기는 제가 볼게요. 걱정마세요'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분인지 몰라 걱정도 되었지만 피곤에 지친 저는 아기를 맡긴 채 방에 들어가 쿨쿨 자버렸습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제가 잠든 세 시간 동안 아기를 돌보시는 것은 물론, 거실청소도 싹~ 해주시고 점심에 먹을 미역국과 반찬 몇가지를 뚝딱 해놓으셨어요. 그것도 정말 맛있게!
그리곤 배맛사지, 가슴 맛사지를 해주시는 건 물론 아기를 위한 올바른 모유수유 자세, 수유법을 알려주셨지요.
그로부터 이모님이 오시는 2주간은 정말 제게 편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았던 점은 모든 엄마들이 그렇듯 아기를 마치 자기 딸, 자기 손녀처럼 돌봐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잠투정하는 아기를 얼굴 찡그리지 않고 잘 얼러주시고 자장자 불러주시는 모습에 참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도 산후도우미를 하겠냐고 물으신다면 단연코! 결탄코! YES라고 할 겁니다. 주위 친구들한테도 추천할거고요.
마지막으로 한옥희 이모님! 잘 지내시죠?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저희 집에 다시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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