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 산후도우미 업체를 미리 알아보지 못한채 출산을 하게 되서
급하게 조리원에서 업체를 비교해 보고 맘카페 후기도 찾아보다가
산모도우미119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저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걱정이 많아서 산후도우미를 이용할까 말까
마지막까지도 엄청난 고민을 했었습니다ㅠㅠ
하지만 조리원과 친정에서 몸조리를 끝내고나니 너무 짧게 느껴지기도 하고 초산이라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들어서
결국 산후도우미 이모님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업체를 선택하기위해 상담을 받는데 실장님이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고
처음이라 걱정하는 부분까지 안심시켜 주셔서 믿고 결정하게 되었네요

처음 방문하신 날부터 지금까지 마스크 착용하고 오셔서 현관에서 소독제 뿌리시고
아기케어 하실때마다 손소독젤 바르시는 모습보고 감사하면서 안심이 되더라구요~~
밝은 모습에 인상이 참 좋으신 이모님은 아기와 첫만남부터 안녕 ㅇㅇ아~ 오늘하루도 잘지내보자~ 하시며 다정하게 인사해주시고 마지막날인 오늘까지도 아기에게 예쁜말씀만 해주셨습니다~

출근하면 제 식사부터 챙겨주시고 젖병소독, 반찬만들기, 아기옷 저희옷 빨래, 안방 부엌 거실 청소 등등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여주셨고 매일매일 좌욕도 준비해주시고 복부마사지도 해주셔서 너무너무 좋았네요ㅠㅠ

저희 아기가 처음엔 수유텀이 불규칙하고 먹는양도 달라서 힘들었는데 이모님이 수유텀도 맞춰주시고
매번 먹은양과 수유과정을 직접 이야기 해주셨고 아기가 불편한 부분을 먼저 알아서 잘 케어해 주셔서
더 믿고 맡길 수 있었어요!!

음식은 산후조리 하는동안 매일 미역국을 먹어야해서 힘들거라며
틈나는대로 맛있는 반찬들 해주시려고 하는 모습에 감동받았고
저녁식사 반찬까지 해놓으시고 신랑입맛까지 고려해 주셔서 매일 반찬 걱정없이 편하게 지냈어요~

처음엔 3주가 길게 느껴져서 2주만 할까 고민도 많이했는데 지내고보니 3주도 너무 짧아요ㅠㅠ
3주하길 진짜 잘한거같아요!!!
이모님 가시면 앞으로 집안일 전쟁이겠지만ㅠㅠ
그동안 살뜰히 챙겨주시고 마음으로 다가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음에도 좋은인연으로 뵙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