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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의 산후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2주 아니, 3주동안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했다.
여기저기 후기를 읽어보고 산모도우미119로 결정했지만 걱정이 되는건 사실이었다.
정말 좋은 관리사님을 만나야 될텐데... ^^ 난 운이 좋은 사람인가 보다.
정말 좋은 관리사님을 만났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안일이며, 우리 지민이 돌봐주시는거며 바쁘게 지내셨다.
초보엄마인 나에겐 아기 돌보는 모든게 배워야 할 학업(?)의 대상이었고,
관리사님이 하시는거 이리 저리 보면서 정말 많은걸 배웠다.
아기옷 세탁에서부터 아기 응가 처리법까지...
더욱 감사한건, 조리원에서 저녁에 지민이에게 젖병을 물렸던게 화근이 되었던지...
젖빠는걸 영 힘들어해서 덩달아 엄마인 나까지 마음 약해지고 힘들었었는데...
모유수유에 성공하겠다는 굳은 내 다짐(?)과 관리사님의 도움으로 모유수유에 성공해버렸다^^
아~ 한가지 빠뜨렸다. 관리사님의 마사지는 아주 일품이었다.
처음엔 내 몸이 호강하는줄도 모르고 시뻘겋게 달아 올라서 무쟈게 아팠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그렇게 시원할수 없고, 아마도 뱃살 빠지는데도 한몫 한거 같다.
서비스 기간중에 지민이 아빠가 맹장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일주일 더 연장해서 이용할 만큼 서비스에 만족스러웠다.
흠... 한가지 흠이라면 과일 등을 이것 저것 챙겨줘도 아기 엄마가 많이 안먹는다며
매일같이 잔소리 하시던 것이 귀에 박혔다나 머라나~
마지막으로 저 조리해주셨던 관리사님~
죄송해여. 지민이 낳구 벌써 건망증이 도를 넘어섰는지 관리사님 이름을 잊어버린거 있져. 정말 죄송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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