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 임신과 출산.....
열달 내내 입덧을 한터라 막달에 겨우겨우 준비를 하는데 가장 막연했던게 “산후도우미” 였습니다. 친한 친구들은 거의 서울이나 타지역에 있었기에 추천을 받기도 애매한 상황이였죠...
어디서부터 어떻게 뭘 알아봐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기준을 몰랐구요. 업체들은 너무 많았어요.. 염치불구하고 작년 여름 출산한 지인동생에게 조심스레 물어봤습니다.
그렇게 알게된 “산모도우미 119”
고민하지 말고 여기로 하라고 하면서 추천을 해주었습니다. 너무나 만족했고 연장까지 했다면서 언니도 꼭 이곳에서 하라고 적극추천하더라구요.
좀 까다로운 남편에 살림까지 맡기고 3주를 함께할수 있을까... 걱정에 저도 괜히 어렵고 조심스러웠는데
첫만남... 김영숙 관리사님 인상을 잊을수 없어요.
현관에서 한참 어린 저에게 바르게 곧게 인사를 해주시면서 본인 소개를 전문가포스 품품나게 하시는거예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만족이라는 단어보다 더한 표현은 없을까요~ 낯도 조금 가리는 편이여서 3주란 시간동안 어떻게 보낼까 싶었는데... 벌써 아쉬운 3주가 끝나버리고 제가 너무 만족한 나머지 이런 글을 쓰고 있는 날이 와버렸네요..

살림도 꽝, 육아도 꽝, 제몸 챙기는것도 모두 꽝인 저에게 늘 웃으시면서 차분하게 알려주셨어요.
때로는 친정엄마처럼 따뜻하게
때로는 전문가 마인드로 신생아와 산모에게 필수인것 등등 ..
지금 글 쓰면서 다시 생각해도 너무 감사하네요..
특히 이런 업무 하실때 “ 센스” 라는 것도 있어야 플러스 요인이 되기 마련인데 김영숙 관리사님은 센스까지 겸비하신 분이셨어요.
그낭 정말 알아서 . 앞서서. 챙겨주시던 멀티가 가능하신분이였습니다.

저의 약...편안한 수면을 위해 음악소리크기는 어쩐지. 환기는 어쩐지. 청소는 어느 타이밍인지..... 아가 봐주고 제 식사 준비 하셨는데 또 찜질팩은 언제 해주셨는지... ㅜㅜ

감사했던것 중 “식사” 도 빠질 수 없어요..
제가 살림을 안하는 주부기에 장도 알아서 보지 않아요
열악했던 냉장고와 저의 부엌살림에서 어떻게 그렇게 뚝딱 만들어 해내시는지. 신기했습니다.
입짧고 입맛 없던 제가 조금씩 밥 양도 늘려가면서 세끼 정말 건강하게 잘 챙겨먹었던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중요한, 제 딸 돌봐주시는..... 모습. 감사해요
늘. 여러가지 동요도 불러주시고.
예쁜말. 고운말 해주시면서 제 아이의 행복과 축복을 진심으로 말씀해주시는 분이셨어요..
저도 모르게 듣고 있으면. 주문처럼 정말 감사한일이구나.. 그렇게 모성애가 더더 생겨나게도 해주셨던것 같아요.

일로써 만난분이지만.
3주 저는 너무 만족했고 행복했고. 조리원이 천국이 아니라
이 산모도우미119를 만난 기간이 천국이였어요. ^^
너무나 감사했고 고생하셨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저도 좋은 엄마로 더 많이 성장할수 있었어요
건강하게 아이도 잘 키울께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김영숙관리사님!!

김영숙 관리사님들 앞으로 예비맘들에게도 무조건 적극추천드립니다. 정말정말 후회하지 않으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