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 출산이고 원래는 조리원 2주를 예약해 둔 터라 도우미를 이용할 생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조리원 생활이 생각과는 달랐고 답답함을 견디지 못해 일주일만에 나오게 되면서 부랴부랴 산후도우미를 알아보게 되었어요
주변에서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친구를 통해 산모도우미119를 알게 되었고 인터넷 상에서 꽤 많은 후기들을 접하게 되면서 믿을을 가지고 업체를 컨택했습니다.

첫 출산 인지라 아무것도 모른채 집으로 와서 아기를 봐야하는 상황에 문미애 관리사님 도움을 너무 잘 받았어요.

집에 들어서자마자 온도체크를 하며 아이에게는 너무 따뜻한 상태이다 이렇게 되면 태열이 올라오고 아기는 힘들다고 말씀하시며 엄마는 옷을 좀 더 껴입고 온도를 낮추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사실 아기가 조리원에서부터 홍반이 있고 시원하게 해줘야했는데 나름 온도를 맞춘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던 것이죠
지금은 이모님이 맞춘 온도로 유지하며 홍반도 사라지고 태열도 쏙쏙들어가고 피부가 좋아요

또, 모유량을 체크하셨는데 모유량이 적어 아이의 배를 채울 수 있는 정도가 되지 않거든요.
조금이라도 먹일 수 있으면 먹이면 좋다. 그렇지만 모든 것은 산모의 선택이고 초유는 먹었으니 힘들면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며 분유 또한 요즘은 너무좋게 나온다며 저를 달래 주셨어요.
조금이라도 유축해 놓으면 꼭 챙겨서 먹여주시고 아기에게 먹일 때마다 엄마가 준 것이라며 건강에 좋고 맛있게 먹자며 이야기 해주시는것이 너무 좋더라구요~

아기는 지금 생각주머니가 아주 커서 많은 소리와 말을 들려줘야 발달에 좋다고 매일 정말 아기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제가 아기에게 말을 잘 못하니 이 부분도 너무 좋았어요 이모님이 하시는거 보고 배우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대화를 시도하게 되더라구요~
좋은 습관이 생겼네요! 이모님이 그동안 공부하셨던 지식들을 전달해주면서 다양한 정보를 주셨어요~

아기를 돌보는 것은 정말 말 할 것도 없이 너무 잘해주셔요ㅜㅜ 먹이고 재우고 입히고 씻기고..
아기 물건도 알아서 다 보시곤 옷도 딱딱 지금 시기에 얼른 입어야 한다 곧 작아진다며 맞춰서 입혀주시고 아기에 대한 정보고 항상 일러주시면서 첫 아이의 엄마라서 잘 모르실테니 설명을 드린다며 많은것을 배웠어요..
나중에 보니 제가 기저귀도 제대로 못채우고 있더라구요 그런 말씀 일절 안하시면서 자연스레 아기 기저귀 채우면서 설명을 하면서 습득하게 하셔요~
항상 목욕하며 아기 마사지 해주시고 눈물샘이 막힌 우리아기 눈 마사지도 챙겨, 비타민도 챙겨먹여 아기는 온전히 다 맡기고 마음편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아기가 잠을 자지 않아도 울어도 정말 싫은 내색하나 없이 안자면 이것저것 하면서 아기랑 놀아주시고 우리아기는 순한 아기라며 칭찬하며 추켜세워 주시고.. 사실 아기를 울리질 않으시더라구요 이모님이랑 있을 때 진짜 아기가 운것을 못봤어요. 너무 평온한 모습으로 아기가 지내니까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엄마는 아기 마음을 몰라서 맨날 울리는데요...
아기 케어 정말 말도 못하게 잘하셔요 정말로 형식적인게 아니라 그냥 아기를 예뻐하는게 느껴져요
실제로 관리사님이 아기를 너무너무 좋아하셨대요 젊은 시절부터.

또 항상 제 식사도 잘 챙겨주시고 제가 말하지 않아도 그냥 냉장고에 있는 재료 찾아서 알아서 준비해주셔서 부담없이 너무 좋았어요.
제가 이렇다 저렇다 말을 잘 못하는지라 알아서 해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업체에 이야기를 했었는데 ..
제가 말할 필요도 없이 모든 것을 알아서 챙겨주셔서 감사했어요
저 식사 사진도 진짜 누가 찍으라고 한게 아니라 남편한테 나 이렇게 밥먹는다 라고 보낸 사진이 있어서 첨부하게 되었네요ㅋㅋ
유부초밥도 해주시고 다른것도 많이 해주셨는데 사진을 안찍어서..

정말로 사실 불편할까봐 원래는 도우미를 안쓴다고 생각을 했는데 내가 급하니까 찾게 되었고 관리사님이 와서 도와주시니까 진짜 이 좋은걸 내가 왜안하려고 했을까 생각해요.
도움을 안받았으면 혼자 아무것도 모르고 아기랑 같이 울면서 지냈겠구나 생각해요.

주변에도 산모도우미 이용하라고 추천을 하고 있고 또, 내가 만나본 문미애 관리사님을 보장하고 추천하고 있어요.
이모님 없이 이제 어떻게 아기랑 지낼지 막막한데... 이모님은 아기가 순한편이라 잘 할거다 맞춰가는거다 달래주시네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