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 작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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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지난달 1월 9일에 아들을 나은 맘입니다!
도봉구 쌍문역 근처에 살고 있어요.


주변에서 조리원 나온 후 도우미 이모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남편이랑 전 둘이서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어요......그건 정말 용감한 생각이었죠ㅋㅋ
조리원 나와서 1주일간 남편과 같이 아기를 케어했는데
둘다 지식도 없고 조리원에서 배운건 다 어디로 갔는지 멘붕 그자체였답니다ㅠㅠ

​결국 남편이 급하게 정부지원 -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했는데 (해당서비스는 출산전 출산후 신청이 모두가능해요!)
많은 업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도봉 보건소 직원분에게 추천 요청을 했지만
업체 추천은 안하신다고 하시더군요!

여러 업체 중 몇군대를 일일히 들어가서 후기보고 할 시간이 없어서 운에 맞기기로 하고
조회수? 신청수? 인기도? 가 가장 많았던 '산모도우미 119' 업체와 진행하기로 했어요!
업체직원분에게 저희가 신청하게 된 계기를 말씀드리고

1. 아기 케어를 잘하시는 분
2. 청소 및 정리정돈 등 깔끔하신 분
3. 경력이 많으신 분

등 해당 내용에 해당 되는 이모님으로 부탁을 드렸어요!

저희는 처음에 5일만 신청하려다가, 하루 겪어보고 이모님이 좋으셔서 10일 신청해서 도움 받았구요.
방문하셨던 이모님은, 현신이모님이세요 도우미 업체가 생기기전부터 개인 도우미로도 굉장히 오래하셨더라구요.
경력이 10년 정도 되시고, 개인으로 하실때는 2년 3년도 봐주시고 하셨다고 하는데
왜 인지 경험해보니 알것 같더라구요!

일단 시간약속 칼이시고 오시면
산모 아침부터 준비해주시고 아기 케어해주신 다음에 청소 및 집안 환기부터 아기빨래, 요리 등
다 챙겨 주셨어요. 이모님이 오신후에야 남편도 저도 좀 쉴수가 있었고 저도 삼시세끼 다 챙겨 먹을수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경력이 많으시다보니 아기 케어도 정말 잘하셨는데
속싸개 싸는 개인팁부터 아기 재울때, 목욕시킬 때, 젖병 ��을 때 등의 팁은 물론 용품까지 추천해주시고

BCG 주사 맞으러 병원간다고 하니깐
다음 날 아침, 쉬시는 날이신데도 일찍 준비물 문자까지 보내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어요!ㅜㅜ

문자 보고 잊어버릴뻔 한 것도 챙겨 갈수 있었답니다!


오셔서 가실때까지 아기를 친손자처럼 너무 예뻐해주시고
예쁜말 고운말만 해주셔서 아기가 한달도 안되서 옹알이하더라구요ㅋㅋㅋㅋ
아기한테도 말을 많이걸어주셔서 그런것같아요! 저도 한수 배웠습니다!

​아! 그리고 간단히 만들어주신 반찬인 국 음식들도 정말 맛잇었어요 제입맛에 특히나 맞아서
미역국 임신전에는 잘먹지않았는데 매끼니 마다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이모님이 너무 좋으시다고 임신한 주변친구들한테도 이야기했더니 다들 소개 시켜달라고하네요ㅋㅋ

이모님도 이모님인데 삼모도우미119업체도 지속적으로 문자 연락주시면서 관리해주시는게
연결만 시켜주고 그만인게 아닌것 같아 남편이랑 칭찬ㅋㅋ 이모님 말씀이 교육이나 관리를 잘한다고 하드라구요!
어제이후로 이모님 마지막날이셨는데, 있는 동안 너무 감사하고 좋았어서
이렇게라도 산후도우미 이모 쓰실때 걱정많은신 맘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어서 공유해용!

그리고 식사시간을 제외 하고는 이모님이 계속 마스크 쓰시고 근무하시니깐 걱정하실 필요없을 것 같아욥

위 사진은 이모님 마지막 날이에요!
저희 아가는 밤에는 혼자 잘자는데 낮에는 품에서 자려고 해서
이모님 없이 앞으로 혼자 할 날을 위해 아기 띠를 구매ㅋㅋ 이모님이 사용해보시는 모습이에요.

아기 잘크고 있는지 나중에도 사진 보내달라고 하셔서 꼭 보내드리려구요ㅎㅎ
감사합니다 이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