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에서 아주 편히 쉬다가 관리사님이 오시기전 주말에 아이를 혼자 보려니 초보엄마도 아닌데 맘도 몸도 많이 힘드더라구요~
월욜 아침에 딱 오시자마자 작업복(?)으로 갈아입으시고 우리 아기 컨디션 및 수유텀 등 아기정보를 나누며 이야기를 해보자고 하는 시간도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산모관리에 필요한 적외선기며 좌욕기, 찜질팩 등 다 챙겨서 오시는데 든든한 맘도 들었네요~
처음 방안 온도 부터 하나씩 챙겨가시며 제가 힘들었던게 무색할 만큼 슈퍼우먼처럼 집안일이며 아기 돌보는 일 , 매끼 간식과 밥 차려주시는 것 까지 다 해결해주시는데 너무 안심이 되더라구요~
아기가 노는 시간엔 눈맞춤하며 노래도 많이 불러주시고~
대화하듯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며 진심으로 예뻐해주시는게 느껴졌습니다.
아기도 아는지 오히려 이모님하고 있을 때 더 잘자고 더 많이 웃는듯~~
그리고 엄마 힘들지 말라고 수유텀 잘 잡아주신 것과
낮에 잠시간에 푹 재워주시고 잘 놀려주셔서 아이 컨디션유지가 잘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밤에는 더 잘자서 제가 크게 힘든게 없네요

아기잘때 시간 나시면 틈틈히 산모영양 챙기신다고 엄청 저를 해 먹였어요..ㅋㅋ
단백질 보충도 많이 시켜주시고~ 직접 집에서 좋은 차도 챙겨다 주시고.. 그 마음이 엄청 고마웠답니다.
산후조리원에서도 전문가에게 가슴마사지를 여러차례 받아도 수유량이 많지 않아 걱정했었는데
출근하기 전까지라도 노력해서 먹여 보자시는 송영옥이모님의 설득과 노력 덕분에 엄마젖도 꽤 물려주었네요~

처음에 산모도우미119를 우연찮게 알게 되서 문의전화를 했는데 충주지사 대표님?이 전화상담도 엄청 친절하고 상세하게 잘 해주시는데
왠지 신뢰가 가서 비교할것도 없이 선택한 것을 참 잘했다 생각이 들었어요.
중간에 허리가 아파 고생했는데 걱정많이 하시며 수시로 마사지도 손수 해주시고~ 개인적으로 소장한 마사지기도 챙겨오셔서 해보라며 본인이 있는 동안은 몸관리나 하고 아무것도 하지말고 푹쉬라며 엄마처럼 잔소리도 하시네요 ^^
산모나 신생아 관리는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관리사님이 성격도 활발하시고 다방면으로 아시는 것도 많아서 육아문제 등등 제가 자문도 구해볼 수 있었습니다~
연예계며 드라마 이야기도 하고^^ 대화가 잘 통하는 말동무가 있으니 우울할 틈 없이 대화하는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출산하시는 분들 강력하게 산모도우미119추전드리고 싶고~ 관리사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고 싶어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