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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도우미 관리사님이 넘넘 좋으셔서 만족을 넘어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1. 손이 아주 빠르세요
아기가 어떤날은 잘 안자고 안겨 있으려고만 하고 울어서 음식할 시간이 정말 없으셨는데 순식간에 요리를 하십니다
반찬도 금세 뚝딱 여러가지를 해 주시고요. 아기 자는 짦은 시간에 집 정리도 싹 해주세요.
2. 음식을 풍족하게 만들어 주시고 마음을 다해 음식을 해 주세요
이 부분이 너무 좋았는데 음식을 해 주실때 반찬이나 찌개, 국도 풍족하게 해 주셔서 저녁에 남편이랑도 먹어서 좋았어요
닭볶음탕을 해 주신 날이 있었는데 일부러 냄비 두개에 만드셔서 하나는 먹고 하나는 끊이기만하면 먹을 수 있게 세팅해 주셨어요
저녁에 남편이랑 먹으라면서요. 이런 세심한 배려가 넘치는 분이세요
밑반찬이 조금 쌓이면 여러가지라 한정식 집에 온 느낌이었네요.
그리고
장을 안봐서 냉장고에 정말 먹을게 없으면 관리사님이 집에서 해오시기도 하셨어요. 저 먹으라고 집에서 뭐라도 하나 가져오셔서
먹이시려는 모습에 감동받았읍니다.
가지나 감자 같은걸 가져 오셨는데 비싼 음식은 아니지만 정말 잘 챙겨 주시려는 마음이 느껴 졌어요.
3. 집안 정리의 달인이십니다.
제가 정리정돈을 잘 못해서, 너저분하면 너지분한데로 그냥 살면서 불편한걸 모르는 스타일인데, 관리사님이 집안 구석구석을 자기집처럼
봐 주셨어요.
아주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으시고 신경써 주셨어요. 부엌 베란다에 너저분하게 있던것 비닐에 싸서 올려주시고 분리수거 엉망인것도
정리해 주시고, 한번 해 주시고나니 뭐가 불편했던건지 알게되서 관리사님이 정리해 주신대로 따라하고 있어요.
4. 이야기를 잘 들어주세요.
아이낳고 우울해 진데다가 집안일도 있어서 이리저리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관리사님과 이야기하면서 많이 풀어졌어요
수다 떨고나니 한결 개운한 느낌. 이야기도 잘 들어 주시고 세상사는 이야기도 듣고 하면서 이모님이 아니라 정말 친 이모같았습니다.
5. 무엇보다 아기를 진짜 진짜 사랑으로 봐 주십니다
다른걸 다 떠나서 전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보다보면 사람이 눈빛과 행동으로 진심인지 아닌지 알게 되잖아요?
이분은 정말 아기를 사랑해서 이일을 하신다는게 온 몸으로 느껴집니다.
제가 아기를 혼자볼땐 수유하고 아기랑 놀다가 아기 기분 좋아지면 역방쿠에 올려서 모빌 보여주고 저도 쉬고 그랬는데요, 관리사님은
정말 언제 쉬는지 모를 정도로 아기가 기분 좋을때면 계속 말 걸어 주시고 아기랑 아이컨택 하시고 놀아주십니다.
엄마인 저보다 더 사랑해 주시는 거 같은 느낌ㅎㅎ 아기에게 노래도 불러 주시고 말도 많이 걸어 주셔서 아기가 옹알이를 엄청 잘하게 됐어요
또 항상 아기에게 웃어 주셔서 아기가 따라서 잘 웃게 됐고요, 아기가 찡얼거리면 꼭 안아서 다독여 주시고요 안방에서 쉬고 있을때
아기 우는 소리를 거의 못들어 봤어요.
항상 저보고 쉬시라고 하셔서 오전에는 잘 자고 오후에는 일보러 외출도 자주 했어요.
그만큼 믿고 맡길 수 있었어요. 마지막날 너무 아쉬워서 막 울고 그랬네요.ㅠㅠ
정말 가족같이 챙겨 주십니다. 가족보다 더 잘해주세요. 그리고 진심으로 그렇게 해 주시구요. 여건이되면 1년은 계속 관리사님과
같이하고 싶었지만 ㅠ 그렇게 못해 넘넘 아쉬웠어요.
처음에 국가지원 3주로 시작해서 4주 연장해서 7주 계셨는데 그동안 불편한거 없이 정말 편했습니다.
관리사님도 항상 산모 위주로 해 주시고 원하는거 말씀 드리면 흔쾌히 들어 주세요.
할 말은 많은데 넘 길어질거 같아서 후기 마무리 할게요.
산모119 인천점 김옥녀 관리사님 이세요. 산후도우미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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