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이어서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기사에서 안 좋은 얘기들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코로나 시국이라 안전할지 걱정이 되었는데
맘카페에서 산모도우미 119를 많이 추천하시길래
그래서 저도 산모도우미 119에 전화하여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처음 전화 상담해주신 실장님꼐서는
제가 걱정하는 부분들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안심시켜 주셨고
덕분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도우미 이모님을 만났습니다.

제가 만난 허복림 이모님,
항상 9시보다 일찍 오셔서 준비해주셨습니다.
오시자마자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어 주시고
항상 마스크도 철저하게 착용해주셔서 걱정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조리원에서부터 아이를 키우며
어려웠던 점, 힘들었던 점, 고민이 되었던 점을 자세히 물어봐주시며
하나씩 차근차근 도와주셨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가장 고민이 되었던 점은
아이가 유두혼동이 와서 직수를 거부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꼭 모유수유를 하고 싶은데 제 맘대로 안 돼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던 찰나였습니다.
그런데 허복림 이모님께서 첫날 딱 처음으로 자세 잡아주시고
아이를 달래주셨는데 그 한번으로 정말 신기하게도 직수 성공하고
그 뒤로 계속 모유수유 직수 성공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모님이 도와주셔서 직수 성공했을 때 기쁨을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네요.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던 부분인데 이모님 도움으로 모유수유할 수 있어서 참 행복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재료로 항상 맛있는 반찬과 국을 끓여주셔서
덕분에 잘 쉬고 잘 먹고 산후조리 제대로 했습니다.
밤에 아이돌보느라 힘들어서 밥맛이 없어도 이모님 반찬이 있으면 밥 한공기 뚝딱 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의 9시간을 정말 알차게 도와주시는 허복림 이모님,
어지러진 집안 청소와 매일 많이 나오는 아이 빨래까지 다 도와주시고
목욕시키는 법도 자세히 알려주셔서
현실 육아에 정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를 정말 예뻐해주셔서 저 또한 감사한 마음으로 편히 몸조리 할 수 있었습니다.

조리원 2주보다 훨씬 값진 시간으로 기억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모님!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