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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산후조리원에서 배운거 하나없이 집으로 올땐 정말 너무 막막해서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 이모님이 애기 케어부터 음식 청소 하나하나 꼼꼼히 알려주시고 신경써주신 덕분에 맘편히 조리를 할 수 있었네요! 매일 출근 시간보다 삼십분씩 일찍 와주셔서 바로 밥 차려주시고 쉬게 해주시는게 너무 감사했어요 ㅜㅜ 집에 몇주간 외부인을 들인다는게 처음 이기도 하고 더욱이 아이를 맡긴다는게 처음엔 걱정도 많이 됐는데 첫날부터 그런 걱정은 싹 가시게끔 정말정말 아이에게 진심으로 대해주시고 무엇보다 아이를 많이 예뻐하신다는게 느껴져요 ㅎㅎ 쉬시는 날에도 애기 예방접종 잘 받고왔는지 애기는 괜찮은지 전화로 물어봐주시고 퇴근후에 이것저것 물어보느라 전화해도 항상 친절하게 성의껏 대해주시더라구요 출근시간만이 아니라 퇴근후에도 아이와 저를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너무 감사했어요 이제 하루 남았는데 아쉬워서 어떡하죠.. 이모님 가시면 이모님이 해주시던 맛있는 반찬들도 너무 그리울것같네요 .. 안먹는게 많고 까탈스러운 제가 이모님 반찬은 또 그렇게 잘 먹더라구요 저도 놀랐어요 저희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ㅜ 애기도 다음주부턴 왜 이모님이 안오시지 이쯤되면 오셔서 나한테 인사해줘야되는데 ~~ 하면서 어리둥절 하겠네요ㅋㅋㅋ 청소도 식사도 아기와 제 케어도 모두 너무 만족ㅎㅏ며 3주 잘 보냈습니다ㅎㅎ 바로는 아니지만 둘째 셋째 계획도 있는지라 이모님이 쭉 일하고계셨으면 좋겠네요 둘째 셋째때도 꼭 부탁 드릴게요 이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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