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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합니다.이영희이모님.^^*
지점 춘천/가평점
작성자 박보람 작성일 2021-05-10 17:00:56 조회수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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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에서 산후조리 후에 첫 주말을 남펀과 둘이서 애기보는데만 쏟았어요 완전초보맘이니 잠을 자더라도 하도 생각이 많아져선..아기때문이 아니라도 도통 편히 잘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평일 월요일부터 2주간 산후도우미로 이영희 이모님이 오셨습니다.
공교롭게도 처음 오시자마자 아기가 응가를 거하게 해서..;
능숙하게 기저귀 연속 두번(;)을 갈아주시고..;;
아기 케어 하시면서 저의 식사시간, 낮잠시간까지 챙겨주시니
덕분에 심란하던 마음도, 누적된 피로도 사그라드는 것 같았습니다.
세상에 태어난지 이제 20일쯤 된 우리 아기도 저 잘해주는 이모님 목소리는 찰떡같이 알아서는 칭얼댈 때 이모님이 달래주시면 그대로 가만~히 잠이 들곤 하더라구요ㅇㅁㅇ//
번외로 해주시는 반찬도 너무 맛있어서; 이모님 덕분에 그 당시 도통 없던 식욕이 차차 생기더군요ㅋ
흔히들 말해서 "딸 같아서 그렇다, 남 같지 않다"라며 좋게좋게야 하실수도 있겠지만 그런것보다 더 마음 편히 아기를 맡겼어요.
쪼금 부끄럽지만 제가 귀찮아서 안챙기는 제 몸을 먼저 생각해서 좌욕도 빼먹지말고 하라고 좌욕기도 챙겨와주셨어요.
아기 두고서 쩔쩔매는 저에게 궁금한 것들 다 친절히 알려주시고..
마지막까지 아기 안아주시고, 반찬도 챙겨주시고 아쉬운 인사를 했네요..ㅠ
이모님 덕에 아무것도 모르던..조리원 퇴원 후의 첫 주말과 같은 날은 이제 없을것같습니다.
이영희이모님 친정엄마처럼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