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서 집에 사람이 오는걸 망설이다가 혼자서 케어하기로 했는데조리원 퇴소 혼자서 케어가 안되서 3일만에 지인이 알려준 산모도우미119로 전화하고 2틀후에 김영숙 관리사님이 저희집에 오셔서2주동안 함께 보내고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집에 들어오시면 항상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시며 밤에는 어땠는지 전날 저녁에는
어떻게 지냈는지 꼼꼼하게 아이 컨디션과 저의 컨디션을 체크해 주시는 섬세한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또한 오랜 경험을 통해 신생아의 특징과 제 아이만의 특징을 빠르게 캐치하여
아이에 맞는 분유량과 성격적 특징 수유자세 수유덤도 잡아주시는 등 초산모인 저에게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리원 퇴소 후 3동안은 아이 케어 때문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한번 먹은 적 없었는데
관리사님이 오시고 나서부터는 정말 맛있는 밑반찬, 국, 밥까지 점심 저녁까지 해결되어
관리사님이 계신 2주동안은 저와 남편까지 저녁까지 여유롭게 챙겨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 집안 청소와 설거지, 음식물, 쓰레기 처리까지 너무 깔끔하게 해주셨습니다.
이모님이 전라도분이셔서 음식솜씨가 너무 좋으셔서 식사시간이 기다려졌어요 ㅎ ㅎ

특히 남편이 빨리 출근하여 관리사님이 오시기 전 시간까지 아이와 둘이 많이 힘들었는데
출근시간 보다 빨리 오셔서 항상 마음이 놓였으며 그 날 아이의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은 날
퇴근하시면 항상 전 컨디션을 체크해주시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예방접종과 일반진료인 날 병원 동행도 함께 해주셔서 정말 든든했습니다.
또한 아이를 목욕 시키거나 트림 시키기, 밥을 먹이실 때도 아이에게 항상 따뜻한 말 덕담을 해주셔서 아가가 잘 크나봐요, 좋은 말만
해주셔서 아이가 관리사님과 함께 있을 때 정말 편해 보였답니다. 덕분에 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부터 시작해서 다루는 방법 까지 정말 많이 배운 2주였습니다.

둘째도 관리사님께 예약해 두었어요 아직 모르겠지만 다음 아기도 김영숙 관리사님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2주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