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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종점 정선주관리사님 덕분에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집에 친정엄마도 계시고 남편도 칼퇴가능해서 굳이 산후도우미가 없어도 될 것같았지만, 정부지원도 되기에 신청해봤는데 너무 좋았네요. 보건소 안내에 업체가 많았는데, 이 곳이 센터장님도 친절하시고, 산모교실도 운영하시고 하는 전문적인 곳이라 믿음이 가서 신청하게 되었는데 너무 잘한 선택이었어요.
매일 출근시간보다 일찍 오셔서 아기부터 챙겨주시고, 밤새 잠 못잔날도 푹 쉬게 해주시고, 워낙 전문가셔서 정말 아무 걱정없이 맡겼어요. 아기 목욕도 편안하게 해주시고, 옷도 손싸개도 알아서 잘 챙겨주시고, 애보면서 동시에 청소며 빨래며 집안일도 척척 해주셨어요. 특히, 내 살림에 누가 손댄적이 없어 불편할까 싶었는데, 알아서 적정선에서 저 하던대로 해주시고, 물건도 원래 자리에 다시 두고 해주시니 전혀 신경쓰이지가 않아 좋았어요. 음식은 매일 세네가지씩 반찬과 국, 찌개도 끓여주셨는데 어쩜 모든 메뉴가 다 맛있는지 신기할 정도였어요.
아기를 마치 관리사님 조카처럼 사랑으로 봐주시는 점이 제일 감사했고, 아기가 아픈듯 하다며 퇴근 후에도 문자로 괜찮은지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관리사님 가시고 나서 너무 보고싶다는 것 뿐이네요ㅠㅠ 첫째도 이모~ 하면서 찾고 둘째도 괜히 더 보채는것 같고, 무엇보다 제가 괜히 좀 친구 잃은듯 허전해졌어요^^; 젊은 관리사님 오셔서 힘든 육아 중에 행복을 주고 가셨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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