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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낳고 4박5일 병원에서 조리하고 조리원에서 10일후 퇴실 그 다음날 이민경 산후관리사님을 만났어요.
9시 출근인데 항상 10분 전에 오셔서 옷 갈아 입으시고 마스크 교체해서 착용하시고 손 닦고 일을 시작하시더라구요.
관리사님은 조금 젊으신 분이세요. 처음엔 조용 하셔서 낯을 많이 가리시나? 생각했는데 왠걸 저희 아이를 안자마자
아이에게 폭풍수다...
너무 예뻐해 주시는 거예요.
아직 초등학교 아이를 키우고 계셔서 좀 더 현실적인 육아에 밀접하시기도 하셨고, 그리서 요즘 육아 방식에 빠삭 하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편인데 그렇다고 절대 뭔가를 강요하거나 주입하시려고 하지 않고 제가 궁금한거 물어보면 그때야 조근조근 설명해 주셨어요
음식은 제가 가리는게 많은 편이라 재료 사두고 먹고 싶은걸 제가 요청한 편이구요.
그러면 아침에 오셔서 제게 맞춰서 편히 준비해 주셨답니다.
또 고양이가 있다보니, 아침 저녁으로 청소기 돌리는거 부탁 드렸는데 꼼꼼히 해 주시고 고양이를 예뻐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보름동안 아이 예뻐해 주셔서 제가 맘편히 쉬기도 했고 믿고 맡기고 외출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건
아무래도 젊으시다 보니까 저는 동네 언니처럼 너무 편했어요.
코시국에 애기 낳아서 말동무가 진짜 필요하기도 했는데 말도 너무 잘 들어 주시고, 연령대 차이가 많이 안나니 남편 흉(?)도
같이 보고 좋았는데...
그 아쉬웠던 시간도 끝이 났네요.
가끔 연락드리겠다며 보내드리고 이 글을 씁니다.
좋은 편안한 산후 관리사 찾는 맘님들께 적극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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