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자 관리사님 성품좋으시고 친정엄마처럼 질 해주십니다.
하지만 조리원을 가지 않은 신생아케어에 있어 좀 부족했습니다.

다만 10-15분 빨리 퇴근하는거 신경쓰지 않으시고, 집이 깨끗하고 청소에 더 포인트를 둔다면 괜찮습니다.

참고로 전 조리원 가지 않고 자연분만해서 아이가 태어난지 3일차에 서비스이용하여 최순자님 만났습니다.


1. 출산 3일차 처음 집에서 분유를 먹이는데... 아기가 잘 안먹었습니다. 그러자 최순자 관리사님께서 젖병 꼭지가 단단한 실리콘이라 잘 안나올 수 있다고 1단계(구멍 1개_0-3개월 용)에서 2단계로(구멍 2개 3-6개월 용)로 바꿔 먹여보자고 하셨고...
당연히 아이는 쏟아져 나오는 분유량 감당안돼서 켁켁거리고 게워냈죠.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화나는데.. ㅎㅎㅎ 결국 아이도 집이 낯선 환경이고 관리사님을 처음만나니 힘들어서 많이 못먹었던것을 3-6개월 아기가 쓰는 젖꼭지로 바꾸자고 하는게 말이 되는지... 태어난지 일주일도 안된 신생아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2. 출산 3, 4일차, 나비잠모유수유센터에서 가슴마사지 후 초유를 받아 왔습니다. 20ml 밖에 안되는 적은량을 어떻게 먹여야 할지 몰라 최순자관리사님께 여쭤보니 그냥 분유랑 한 젖병에 섞어 수유라하고 저에게 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절반밖에 먹지 못해 초유를 거의다 바리게 되었습니다. 손으로 짠 초유를 제대로 먹지 못한건 그렇다 치고.... 더 어이없는건 나중에 모유센터에 문의해보니 젖과 분유를 한 병에 섞여먹이지 말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관리사님들은 나름 전문가이고 경력도 있고 교육도 받으셨으니... 저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산모는 관리사님이 주는 장보를 믿고 따를 수 밖에 없는데.. 잘못된 정보전달을 확인 후 신뢰할 수 없었슴니다.

3. 최순자관리사님은 수유 하실 때 아이가 졸면 깨워야 한다, 젖병을 툭툭 치면 빨리 잘 먹는다고 설명해주시는데.... 깨우는 것까지는 이해합니다. 다만 태어난지 5일도 안된 아기는 당연히 젖병빠는게 힘들것이고, 딱봐도 잠깐 쉬었다 빨려고 가만히 있는 것을... 빨리 먹이겠다고 습관적으로 젖병을 툭툭 치시는데.. 아이 머리가 같이 흔들려 보고있는 주변 어른들도 참 불안하고 불쾌했습니다. 아이는 얼마나 더 힘들었을 지..

4. 관리사님 본인이 아이를 안고 산모애게 분유릍 타다주라고 하시는데.. 저는 당황해서 부탁하신데로 하긴 했는데.. ㅎㅎ 그리고 제 동생이 놀러왔었는데.. 제가 한숨 자고 나오니 동생이 관리사님이 부탁했다고 아이 욕조를 비누칠해 씻고 있더군요.. 왜 손님에게 관리사 본인의 일을 시키셨는지 의문입니다. 나중에 본인이 마무리 하셨지만.. 바쁜상황도 아니었고 충분히 하실 시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 일거리 이후로 할일이 아무것도 없어 15분 일찍 퇴근하셨습니다.

5. 부탁하지도 않았고, 하지 마시라 하루에도 몇번을 말씀드렸던 분리수거, 그리고 몰딩 사이 먼지 닦는것보다 아이케어가 먼저였으�� 합니다.

6. 최순자관리사님은 사시는 댁이 광산구와 멀리 있습니다. 그래서 퇴근할때 ㄷㅔ리러 오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6시 10분 또는 15분전 퇴근하십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빨리 퇴근할 수 있죠. 이해합니다. 다만 아셔야 할게, 5시 30분쯤부터 퇴근하시려 마음이 급하신지 젖병소독은 고사하고 아이 빨래감이 세탁기에 들어가있지도 않습니다. 5시 50분이 넘는다..? 그럼 그 데리러 오시는 분이 계~~속 전화 하십니다. 빨리 내려오라고.. ㅎㅎ


최순자 관리사님은 청소 하나는 정말 전문가이십니다. 집이 완전 새 집이 되었습니다. 둘째 출산하신 산모님들께는 추천할만 한데요, 저처럼 초산이고 잘 모르는 산모에게는 비추입니다. (이 관리사님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산모들도 공부해서 좀 알고 있어야 제대로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3주 이용 중 1주만 이용하고 관리사님 교체하였고, 다른 분은 너무 너무 만족스럽게 서비스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계약서 작성하고 저에게 한부 주신다고 하셨는데 가시는 날까지 부탁했지만 결국 못받았고.. 후에 오신 관리사님도 그 계약서 한 부를 파일애서 찾지 못해 전 사진으로 받았습니다.. ㅎㅎㅎㅎ 이게 뭔지 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