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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산인데다가 쌍둥이인지라, 걱정이 조금 되었어요.
그런데 넘 좋은 관리사님을 만나서 한달간 정말 편하게 쉬었습니다.
가장 좋았던점은 뭐니뭐니해도,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신다는 점이었어요.
첫날 아이를 대면하신 그 첫 순간부터
항상 '사랑한다 사랑한다' 아이에게 말걸어주시며, 출근하시는 순간부터 퇴근하시는 순간까지 다정하신 말투로 계속 아이에게 이야기해주시는 점.
그점이 가장 인상깊었고 많이 배웠습니다.
첫날엔 이것저것 배워야겠다는 마음에 관리사님 옆에 붙어서 보고 배웠구요.
그다음날부턴 관리사님을 믿고 푹 쉬었어요. 새벽육아로 지쳐있는 몸 회복하려 낮잠도 잘 잤고, 강아지를 키우고있기에 강아지 산책하러 편히 외출하고.
제가 신경쓸것 전혀 없게 정말 아이들을 전문성있게, 그리고 사랑으로 돌봐주셔서 좋았습니다.
제가 자고있지 않는 동안에는, 이것저것 최대한 알려주시려 하고 여러가지 꿀팁들도 알려주시고~
다년간의 경험이 느껴지는, 말그대로 베테랑 관리사님이셨습니다.
요리를 평소에 잘 하지 않는 저라, 재료도 마땅치 않는 허접한 냉장고속 것들로... 어쩜 그리 뚝딱뚝딱 맛난 요리들을 해주시는지. 감탄 또 감탄.
관리사님이 해주신 음식들 정말 다 맛있었어요.
이래저래 정말 만족스럽고 마음편한 한달이었습니다.
아이들 잠시 자는 새벽시간. 관리사님이 문득 생각나서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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