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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모님 감사해요~~
지점 부천/광명/시흥점
작성자 김희정 작성일 2022-01-14 11:41:01 조회수 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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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낳고 조리원2주 신청후 정부도우미 쓸까 고민하다(코로나 땜에..)
혼자서는 자신이 없어 급하게 산후도우미 신청해서 집에 왔어요

업체가 많았지만 지인 소개로 산모도우미119 부천점이용했어요.

출근하시면 바로 옷 갈아입으시고 저 아침 차려 주셨어요.
아침 후 제가 방이랑 거실 왔다 갔다 할 때 상황에 따라 청소를 하시거나 아기 케어해주셨어요.
한 3일 지나니까 맘이 놓여서 아기 맡겨놓고 방에서 모자란 잠 푹 잤네요 ㅎㅎㅎ

1주동안 점심은 양가 부모님이 해주신 음식이 많아서 이모님이 차려놓으면
제가 먼저 먹고 이모님 식사 하는 동안만 아기 봤습니다.
수유를 할때도 있었구요, 얌전히 잘때도 있었어요^^
남은 기간은 제가 식재료 주문해놓으면 원하는 요리로 거의 해주셨어요.
미역국도 종류대로, 다른 국도 종류대로....

아기 돌보실 때 아기에게 말을 많이 해주셔서 좋았고 목욕할때도 놀라지 않게
우리 아기 태명 부르면서 “지금 ~~ 하는거야”라고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아이들에게 말을 많이 해주면 언어발달이나 정서발달에 좋다는 얘길 들은거 같아서..

이모님 계시는 2주동안 병원갈 때마다 같이 가주셔서 큰 도움 받았어요.
몰랐는데 병원갈 때 손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아기가 울기도 하고 토하기도 하고 기저귀도 갈아야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저랑 신랑만 갔으면 정말 같이 울었을거예요 ㅋㅋㅋ

최대 3주 가능하다 할 때 고집피우고 2주만 신청한 제 자신이 밉네요.
참, 이모님이 알려주신 대로 아기옷 정리하니까 정신없던 서랍장에 마법이 일어났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