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무두우미119 현풍지점에 하종숙관리사님을 추천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1월에 출산을 하고 2주간 조리원 생활을 하다가
친정어머님도 시어머님도 일을 하셔서 봐주실 여건이 안되서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생각하다가
산후 도우미이모님을 부르게 되었어요
사실 코로나 시국에 외부인이 우리집에 와서
아기를 봐준다는 생각에 꺼려지기도 하고
불편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했는데
제 걱정과는 다르게 정말 편한 2주를 보냈네요~
사실 맘카페에서 추천받은 산모도우미119 김영순이모님을 하고싶었는데 제가 너무 늦게 신청하는 바람에..^^;
다른 이모님이 오시게 되었는데 오히려 더 좋았다는!
일단 제가 초산이라 정말 아는것도 없고 ㅠㅠ
부족한 초보맘인데 이런저런 정보들 말씀해주시고
제가 궁금해하는 질문 사항도 하나하나 친절하게
대답해주셨어요~^^
이모님이랑 있으면서 가장 웃겼던(?) 일화가
요즘 브레짜 분유기계를 많이 쓰잖아요 ㅎㅎ
근데 제가 사용설명서를 제대로 읽지 않고 사용해서
분유 농도도 낮게 설정해놓고 심지어 물을 끓이고 식힌 물을 기계에 넣어서 사용해야하는데
기계가 알아서 끓였다가 식혀주겠지? 하고 생각해서
끓이지도 않은 물을 계속 사용하고 있었어요 ㅠㅜ
그런데 그걸 보던 이모님께서
분유를 먹는 아기 치고는 똥이 조금 모유먹는 아기 똥 같다구.. 그리고 분유 농도가 좀 연한거 같기도 하고
요즘 분유 기계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끓였다가 식혀주진 않을거 같다구.. 한번 더 알아보는게 좋지 않겠냐고
하시더라구여 ㅎㅎ
만약 이모님 아니였으면 계속 그대로 끓이지 않은 물에..분유는 계속 연하게 타서 먹었을거에요
그런거 말고도 애기 자고 있을때 쉬시면 될텐데
음식이며 청소며 사소한거 하나도 다 정리해주시고
치워주시고 하셨어요~
가장 놀랐던게 집에 큰 쌀포대가 있는데
그 포대를 다 열어서 먹기 편하도록 빈 페트병에 다 담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오히려 애기 자는 시간에는 쉬시라고 이야기할
정도였답니다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도 애기를 진짜 예뻐하시는게 느껴졌어요~^^
우리 아들~ 하면서 진짜 이뻐해주시고 챙겨주시는게
가식적으로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진짜구나 ㅎㅎ 하구요~
저처럼 산후도우미를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면 망설임 없이 하는걸 추천합니다!!ㅎㅎ 저는 2주했는데 길게 할걸..하고
엄청 후회중이에요...
첨에는 아기를 맡기고 혼자 잘수 있을까..?
했는데 이모님 오시면 바로 맡기고 자러가고 ㅋㅋㅋ
병원도 다녀오고했네요~ㅎㅎㅎ
만약 둘째를 가지게 된다면( 그럴일은 없겠지만)ㅋㅋㅋ
꼭 하종숙 관리사님을을 또 만나고싶은 맘이랍니다^_^
글솜씨가 없어서 주저리 주저리 적었네요
산모님들한테 이소싯을 정해야 겠다는 생각에 추천 드려요
정말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