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조산등 출산 이슈가 있어서 처음 요청 드릴때부터 좋은 관리사님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긴 했었어요~ 아가가 작게 태어나서 저 혼자 감당도 안될뿐더러 제 몸상태가 말이 아니었던지라 관리사님 역량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거든요~

조리원 퇴소에 맞춰서 관리사님을 뵐 수 있었는데, 갑작스런 출산으로 사실 집이 아이를 맞이하기엔 역부족이었어요...... 일단 분유포트로 물도 안 끓여진 상태이고, 분유제조기 세척만 간신히 되어 있었구요~ 하지만 역시 베테랑은 다르시더라고요!! 아기는 밥달라고 울지 전 멘붕이었는지 관리사님이 얼른 분유포트 100도씨로 데워져 있는 것을 찬물에 식히기 시작하시고, 바로 분유 제조해서 아기에게 주시고 ㅠ 너무 감사했어요~

아이가 분유를 잘 먹지 않고 , 먹다가 자고 반복을 했었는데 1시간씩이라도 꼭 먹여주시고 관리해주셨어요 그래서 지금 잘 컸나 싶어요 정말로 ㅠ

항상 아이와 눈 마주쳐주시고, 마스크 때문에 입모양은 못 보아도 아기가 다 듣고 있다고 하시면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고, 목욕 시키거나 하실때도 계속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며 관리해주신 것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ㅠㅠ 대학병원 갈때도 얼마나 도움이 되어 주셨는지.. ㅠㅠ 정말 대학병원 정신없거든요... 근데 아가 케어 딱 해주시니까 제가 너무 편하더라구요 !

아가를 잘 봐주시는 건 정말 말할수 없이 잘 봐주셨구요~ 이 뿐만 아니라 청소며, 빨래, 음식 뭐 하나 맘에 들지 않은게 없었어요ㅠㅠㅠㅠ 사실 빨래하는 것도 집집마다의 스타일이 있을 수 있는데 관리사님은 거기에 다 맞춰서 제가 하는 방식으로 항상 해주시고, 음식같은 경우에도 집에 재료가 없으면 본인의 집에서 만들어서 와주시더라고요 ㅠㅠ 나물 종류 정말 다양하게 잘 해주시고 저랑 식성도 맞으셔서 즐거웠어요 !!
청소도 너무 깨끗하게 잘 해주셔서.. 사실 집청소 도와주시는 가사이모님 쉬라고 햇을 정도네요 너무 잘해주셔서요~~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던건 분명 9시-6시 한정된 시간안에 청소 빨래 식사 아가케어, 분유타기 등등 모든 것들을 다 완벽하게 해주신다는 거에요~그래서 3주 더 연장해서 총6주 함께 했습니다 ~ 제가 혹시나 둘째 낳게 되면 당연히 관리사님 선택할거고~ 주변에 누구 애낳는다고 하면 적극 추천하려고요~

6주라는 시간동안 정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